

올해(2008.7)부터 장기요양보험이 실시된다.
꼭 자격증을 취득하기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고자 약 50시간의 이론교육을 받고 임실에 있는 사랑요양원으로 실습을 다녀왔다.
삶의 황혼기에 노인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독교정신으로 전문적인 치료서비스와 체계적인 재활서비스,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랑요양원의 분위기는 너무너무 좋았다.
원장님으로 부터 실습의 목적과 취지,또 하루의 실습내용을 전달받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요양보호사가 해야할 일을 거의 숙지 했다.
난 사회복지를 전공했기에 어려운 부분은 없었지만 실습 중에 많은 상념에 빠지기도 했다.
미래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슬퍼지기도 했고 귀저기를 사용하지 않고 돌아가신 친정 어머니를 생각하니 자식들에게 큰 선물을 주셨다는 감사함도 느끼게 되었다.
몸을 가눌 수가 없어도 벽에 아들 며느리 딸 손자 손녀들의 사진을 붙여 놓고 자랑하시는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고 요양보호사를 따라 다니며 집에 가자고 칭얼대는 치매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졌다.
우리 인생이 이렇게 안 된다는 보장이 어디 있으랴!
그동안 노인의 문제가 가족의 문제였다면 이젠 국가가 책임을 담당하겠다는 긍정적 취지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올바른 노인 문제 해결이 필요함을 느끼며 실습을 다녀왔다.(내용 다시보충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