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간만에 친 자매처럼 지내던 고종 사촌 올케 언니가 보고 싶어 금지에 갔다.
올케 언니네 집을 갔다오면 친정에 갔다 온것 보다도 더 풍성하다.언니는 자주와서 야채를 뽑아다 먹기를 원하는데 난 뭐가 그리 바쁜지......
상치를 솎으며 어릴적 텃밭에서 어린 아기 상치를 솎아 다듬어 된장 찜으로 비벼 먹던 추억이 생각났다.
오늘도 언니가 신토불이 파 상치 아욱 시금치 오리알등등 온갖 것을 챙겨주었다.정말 고마웠다.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지.예슬이는 말을 안해도 밥상에 올라온 싱싱한 상치를 보며 외숙모의 애정을 느끼며 항상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늙어서는 터밭을 일구며 살고 싶은 생각이 나는걸 보니 나도 이젠 나이가 먹어가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