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자비심이 깊은 한 수행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기어코 성불하리라는 서원을 세우고
자비행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마리의 비둘기가 독수리에게 쫒겨 황급히
그 수행자의 품속으로 날아 들어와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그래서 품에 안아 보호해 주었는데 뒤쫒아온 독수리가 이렇게
애원했습니다.
"내 저녁거리이니 비둘기를 돌려달라".
수행자는 독수리에게 말했습니다.
"절대로 그럴수 없다.
나는 수행자가 될 때 모든 생명을 다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서원을 세웠다".
"그렇다면 나도 그 중생 속에 포함될텐데
나의 먹이를 주지 않으면 비둘기는 살 수 있을 지 모르나 나는 굶어 죽을 것이다.
그런 불공평한 자비가 어디 있느냐?"
하며 독수리가 항의했습니다.
수행자가 들어보니 그렇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비둘기는 줄 수없고 대신 내가 먹을 것을 주면 되지 않느냐?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하였습니다.
독수리는 정 그렇다면 비둘기만큼의 생고기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수행자는 '생고기란 산 목숨을 죽이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데,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다른 생명을 죽게 할 수 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내 살을 도려내 주는 수밖에 없겠구나.'
하고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수행자는 자기 허벅지 살을 베어 저울에 갔다놓고
비둘기 무게 만큼을 주기 위해 한쪽에 비둘기를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허벅지 살을 떼어 저울에 올려 놓았는데도
비둘기의 무게가 더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다른 허벅지 살을 베어 올려놓았습니다.
그래도 평형이 맞질 않았습니다. 수행자는 다시 양 팔,
양 다리의 살을 베어 올려 놓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 저울은 비둘기 쪽으로만 기울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온몸을 얹으니 그때서야 무게가 같아졌다고 합니다.
비둘기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결국 자신을 희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생명이란 이렇케도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토끼 한마리의 생명의 무게나 수행자의 생명의 무게가 동일하지
한치도 넘치고 모자라지 않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글을 읽고나면 모든 축생이나 미물의 생명의 소중한을 인식하게 될것입니다
복잡한 현대에서 이글을 읽고 육식을 삼가라는 말이아니라
이유없는 살생은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것입니다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이러한 상호평화하 에서야
진정한 나눔의 성정을 키울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즈음이면 곰이나 뱀들은 자신의 삶의 방식대로
긴긴동면에 들어가 겨울이라는 모진계절과 생명을 건 승부를합니다
그들이 살아가려는 의지가 바로 자연입니다
뱀도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무는 경우가 없고 벌도 해를 가하지 않는한
먼저 공격하지 않는법입니다
모든곳 ....그것이 인간의 터전이 아님니다
그리고 인간은 자연의 주인도 정복자도 아님니다
그들의 영역을 들어갈때는 늘 그들이 방해되지않도록 배려하는것이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