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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

글쓴이 : 김재희 날짜 : 2007-11-27 (화) 12:09 조회 : 3880



국화차

고요한 오후
정원에는 이미겨울

속을 비우니
탐심은 향불처럼
서서히 타 내려가 재가된다

국화차 한잔
가을 향기속에
번뇌가 잠을 청하네

마음은 호수면 같다

그리운 사람
슬픈표정
가을 잎새처럼 말라있다

한방울 눈물에
다시 피어나는
국화송이 같은 그리움으로
늘 저편에 서있던 사람

눈이 밝아지니
사라지고  없네

국화향
아직도
찻잔속에 가득한데......



2007년 11월 26일

양경님 2007-11-27 (화) 15:51
  저도 국화차 주신다고 하셨는데 빨리가서 받아 와야겠네요.
손수 마음을 담으셨다고 하시는데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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