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 부절 동학농민혁명 방아치전투지 추모제
- 2009 남원 해원굿 준비제
-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 2009 남원해원굿 준비위원회(미)
□ 모시는 글
서릿발 시린 계절이 되면,
귀를 막아도 방아치 계곡에서 하늘을 울리던 함성과 비명을 듣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3천여 명이 순절하셨다 합니다. 1894년 갑오년 11월의 일이었습니다.
먼 옛날의 일이었을까요? 그래서 역사의 뒤안에 묻어 두어야 했던가요?
동학과 농민의 투쟁이 오늘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 보이지 않으신가요?
3번째 추모제를 모시기 전에 남원의 동학과 농민혁명 유적 답사 코스를 만드는 일환으로 표석 제막식을 하게 됩니다. 바쁘시더라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짬을 내실 수 있으시면 모시고 싶습니다.
□ 행사취지
○ 지역공동체의 기업과 관광이 아닌, 농업과 문화라는 자기 정체성과 노동시민연대의 공공성 강화의 역할이 절실한 새 시대 남원문화운동에서 춘향의 ‘항거’와 동학농민혁명의 ‘좌도의 중심성 회복’은 두 개의 큰 기둥이다.
○ 땅속 저 깊이 시간으로 감춰지고, 바람으로 흩날려버리는 시대에 묻히고도 모자라 역사에 묻혀버린 혁명의 혼백들 그 해묵은 한이 드러나보이는 이곳 부절리 전투지에서 참여자 모두가 주체인 동학농민혁명운동을 새로이 시작하고자 하며 더불어 2009 남원 해원굿 준비를 제안하는 것이다.
□ 개 요
○ 일 시 : 2008년 11월 22일(토) 14시 30분~16시 30분
○ 장 소 : 남원시 산동면 부절리 표지석 앞(논마당)
○ 주 최 :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 주 관 : 산동면 부절리 청년회
○ 참가단체 : 남원생협, 남원YWCA, 남원경실련, 남원농민회, 전교조남원지회,
보건의료산업노조남원의료원지부, 전국공무원노조남원시지부, 민속연구회 소리울림, 지리산생명연대, 남원투데이, 남원여성발전연대 등
○ 특별참여 : 소리꾼 - 김소현과 소리문화학교, 박순천, 정은미,
풍물패 - 소리울림
○ 후원·협찬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 행사문의 :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633-6662, 011-9072-2080)
□ 함께한 이들
○ 제의 : 한병옥(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
○ 고 문 : 박영철(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장)
○ 자 문 : 이이화, 신순철
○ 집행위원 : 각 참여단체 대표
○ 연 출 단
- 소리 : 김소현과 소리문화학교 아이들, 박순천, 정은미
- 풍물 : 소리울림
- 무대 : 허리우드 음향
- 사 회 자 : 정수영
□ 행사구성(안)
풍물 터닦이 - 청수 - 상차림 - 의례무 - 축문 낭독 - 집단의례 - 대회사 - 음복
본 마당 입구엔 남원동학혁명을 형상화한 오치근화백의 대형 그림깃발이 세워지고 그 둘레에 행사의 취지를 알리는 현수막과 남원 각 단체별 깃발이(영기, 만장 대신) 걸리고 터를 잡고 동네분들과 한바탕 놀던 풍물패들이 본마당에 들어서고 제의장이 모셔들은 청수를 맞아 또다시 떠들썩한 풍물굿을 벌인다. 청수를 단 중앙에 모시고 마을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제물로 노동시민연대 참여자들의 합동 상 올림을 하여 고사상이 차려지면 풍물패의 비나리가락이 멈춘다. 의례무를 고이 올리고 나면 다시 풍물가락이 울리고 노래와 시, 헌다, 천도제 등 각기 다양한 양식으로 정성을 고이 바쳐 모심 마당을 열고 어울린다.
고사상 음식과 동네에서 준비한 술과 먹거리를 나누며 좌도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이야기와 2009 남원 해원굿 준비에 대해 논의를 풀어 나간다. 술판, 이야기판에 가득피어 오른 방아치의 혁명스런 기운을 한 몸 가득히 나눠받으며 내년의 ‘2009 남원 해원굿’ 만남을 기약하며 모여 더불어 사는 그 날 그분들의 세상의 뜻을 새롭게 새긴다.
2008. 11. 18 .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