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수곡장학회 이사장님! 그리고 이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남원서진여고 3학년 박예슬입니다.
추운날씨에 몸 건강하시리라 믿으며 뭔가 보답할 일이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아직은 학생이라 물질적인 선물은 못해드리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전해 드리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이제 새로운 2009년도의 시작입니다.
저도 남들처럼 새해 목표를 가졌습니다.
수곡장학회에서 처음 받은 장학금 명단에 ‘서진여고 박예슬’을 보고 ‘아, 내가 이제 정말 고등학생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양재숙 이사님의 말씀처럼 전 육지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고삼이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이사장님을 비롯한 이사님!
그동안 1년에 두 번 수곡장학회의 장학금 수여식은 어른들의 말씀처럼 그냥 장학금만 받고 흩어지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선, 후배 간에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평소 알지 못했던 경험들과 추억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만날 때마다 강조하시는 ‘7가지 ㄲ'입니다.
메모해두고 자주 보면서 그 끼를 향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과 다르게 이젠 행사에 가는 것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2년간 벌써 네 번이나 좋은 추억과 경험, 그리고 새로 알게 된 훌륭한 선. 후배 친구를 선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특히 작년 겨울에는 폴포츠의 성공담을 듣고 하도 감명 깊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검색해봤습니다.
이것도 희망을 갖는 배움의 한 부분으로 폴포츠란 사람을 남들보다 더 알게 되어 고마웠습니다.
어른들의 도움 되는 말씀들 늘 뭔가를 배운다는 느낌에 기분이 되게 좋았습니다.
존경하는 이사장님! 그리고 이사님!
지난 2008년 저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경험해 보는 소중하고 보람된 한 해였습니다.
먼저 전북일보에서 주최한 신문 만들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기자가 되어 직접 취재도 하고 칼럼 쓰고 해서 만든 신문이었습니다. 백 여 개의 팀이 참가했다는데 그 중 중․고등부에서 대상을 탔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 신문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신문을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까다로울 줄도 몰랐고 덕분에 글 쓰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남원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신문의 내용이 남원의 문화가 중심이었는데 이름은 ‘남․중․문’ ‘남원의 중심에서 문화를 외치다’의 줄임말이었습니다. 이 대회로 자신감이 붙어서 다음엔 전국 NIE대회에 참가해 볼 계획입니다. 물론 공부엔 지장이 없어야 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큰 자랑거리였습니다.
또 청소년 문화존에서 주관 한 춤 대회에 고3이 되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친구와 같이 출전하여 금상을 탔습니다. 공부와는 거리가 좀 있지만 저에겐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도에 남원서진여고를 대표할 총학생회장이 되었습니다. 여러 경험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총학생회장으로서 학교일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책임감 있는 박예슬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사장님을 비롯한 그리고 이사님!
2009년에도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저도 수곡장학회 이사님들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남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 1. 10
남원서진여고 박예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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