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리 호암시비 공원 무성한 풀속에 발길이 외면...
남원관련 선인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시비 공원이 건립된지 일년여, 처음부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라 20여기의 시비 조성의 의미를 살펴보았어야 했고, 성의없이 제작 한시 내용의 오기뿐만 아니라 오역까지 드러나서 남원 문화원에서는 수정을 약속한바 있었다.
천년을 간다는 돌에 잘못 새겨져 있어 몇몇의 내용은 반드시 고쳐져야 했다 수정은 고사하고 지금은 풀숲이 우거져 방치되어 찾는 이를 참으로 민망케 하였다 선인들의 뜻을 기리겠다고 조성한 시비공원은 풀숲 속에 우거져 있어 들어가 읽을 엄두가 안 나는 실정이다.
이곳을 찾은 외지의 사진작가 한분의 낙심을 지켜보며 남원에 사는 사람으로 얼굴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다. 남원의 의식 있는 분 들은 이 시비 공원을 보고 느끼는 바가 없는지 묻고 싶다. 좀 더 큰 시각으로 고민하고 실적보다는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사업들을 구상했었어야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몇몇기의 시비를 내용 관련된 광한루 요천 테마공원 교룡산(백용성 스님시비)등으로 옮겨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고 선인들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이전할 것을 제안한다. 남원문화원은 현장을 살펴보고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검토를 하여주기를 앙망한다./지리산문화연구소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