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08.8.23 오후2시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남원문화대학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남원문화대학 개강을 앞두고 배종철회장님과 남원문화대학 총동창회 관계자들은 답사지를 사전에 둘러 보았는데 오늘은 주생면 지당리석불입상과 대강면 사석리 일대 고인돌을 둘러보았다.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지당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석조 여래입상은 한 장의 돌에 광배(光背)와 불신, 대좌(臺座)를 새겼으며, 높이가 4m 정도인 고려 후기 불상이다. 이 불상은 측면에서 보았을 때 길고 두꺼운 돌에 고부조 기법으로 조각하였다. 이 불상의 형태는 큰 돌에 먼저 두광과 다리 부분을 크게 조각하고, 점차 세부적으로 새기는 기법을 이용하였다. 원형의 광배는 그 안의 머리 부분에 두광을 따로 조각하였는데 연꽃을 조각한 듯 보이고 높은 육계에 머리는 민머리이다. 양 어깨는 덕음암 석불좌상처럼 수평적이며 팔은 거의 직각으로 표현되었다. 통견(通肩)의 대의는 목과 가슴으로 깊게 U자형을 이루며, 이 옷주름은 크게 세 번 내려 조각되었다.
오른손은 가슴 부근에, 왼손은 배 부분에 두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 양손은 모두 결실되었다. 대의는 매우 크고 굵직한 옷주름을 이루며 흘러내리고 왼쪽 팔에 걸쳐진 대의 자락은 지그재그를 이루며 흘러내렸다. 가슴에서부터 내려진 옷주름은 무릎에서 그치고 그 밑으로 군의가 보인다. 특징 원형의 광배가 매우 크고 얼굴에는 볼륨감이 정확하게 표현되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몸체 부분은 볼륨감이 전혀 없어 마치 선각 마애불을 보는 듯하다. 따라서 이 불상은 남원 지역의 고려시대 불상 양식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추정된다. 즉 만복사지 석불입상, 가덕사 석불입상, 미륵암 석불입상을 잇는 불상으로 이후 운주사 석불상 조각 기법과 관련하여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 디지털백과사전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