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어언35년!
폭염이 그칠 줄 모르는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의 눈망울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서둘러집니다.모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게 되다니 감개무량합니다.
벌써 보육교실에서 독서를 지도한지도 두 달이 지났습니다.
순간순간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서로 적응이 되어가고 보니 보람된 일도 많습니다.순진무구한 어린이들에게 배운 것도 많습니다.
처음엔 책읽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던 아이들이 이젠 보육교실에 들어오면 당연히 책을 먼저 잡고 읽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서슴없이 글로 표현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정서와 욕구 등 주위환경을 읽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아이들은 무척 좋아 합니다
꿈과 희망을 심어주던 나의모교 남원서원초등학교.
어린 시절 그렇게도 컸던 교실은 너무너무 작아졌습니다.
또 그 시절 너무너무 작았던 나무들은 내 키보다도 훨씬 커버렸습니다.
지금은 같이 다녔던 선후배 친구들의 자녀들이 교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운동장의 잔디밭을 보니 그동안 온갖 정성을 쏟았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도의 전통생활문화용품을 보니 수집하는 과정의 노고가 짐작이 갑니다.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학교 환경!
올해는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로 학교가 하루 종일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지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평생교육의 전당이 되기를 빌면서 서기진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