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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과 탈환 -단체장을 목표로 뛰는 사람들-

글쓴이 : 남원신문 펌 날짜 : 2009-08-16 (일) 20:40 조회 : 995
수성과 탈환 -단체장을 목표로 뛰는 사람들-
2009-08-11 오전 9:25:42 >> 남원신문의 다른기사보기
 
 
2. 하 재 룡
 
 

1.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이렇게 뒤늦게 학위를 취득하게 되신 특별한 동기가 있으신지요

  ⇒ 행정공무원으로 30여 년 동안 중앙부처 내무부, 행자부에서 근무하면서 행정의 달인이라는 닉네임도 얻고 폭넓은 경험을 했지만 좀 더 심도 깊게 연구해 보려고 했습니다.

행정이 보기엔 쉬워도 세월이 흐를수록 어려운 것을 느끼게 되었고요  좀 더 젊어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바쁜 업무에 시간이 나지 않아 학위취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2. 대부분 학위를 취득하면 그것도 박사학위를 취득하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 강사로 나가는 게 통례입니다 그런데 하 박사님께서는 부인과 함께 고향으로 귀향을 하셨는데

  ⇒ 공무원 교육원에서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후학을 지도하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이지만  그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론과 실기를 적용하고 펼칠 수 있는 일이면서 남원의 침체되고 낙후된 점이 너무 안타까운 생각에 고향을 위해 일하는 것이 더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3. 어린 시절부터 시장이 되는 게 꿈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시장이 되시고자 했던  특별한 목표를 세  우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 학교 다니다 방학 때 내려오면 꼭 금암봉에 올라가 남원의 시가지를 보면서 언젠가 남원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낙후되어가는 고향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도 했습니다. 이러한 동기와 작은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원에서는 도시계획학과 지역개발학을 전공 하였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내무부에 들어가 30 여년을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얻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내 고향 남원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은 것은 저의 오랜 꿈이기도 했습니다.







4. 시장직이란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    하 박사님께서는 어떠한 소신을 가지고 계신지요.

  ⇒ 시장의 역할은 복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어머니로서 역할도 있지만 아버지로 서의 역할도 있고 자식으로서의 역할도 있다고 봅니다.

 지역 어르신들의 가르침을 받들고 잘 모셔야 된다는 점에서 자식으로서 역할도 중요합니다. 어머니처럼  따뜻하고 자상하게 시민의 아품을 함께 하면서 챙기는 부분도 있고 아버지가 가족의 기둥이듯이 시민들의 든든하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고 시민의 경제를 잘 이끌어갈 책임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역할 이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이 가족을 먹여 살리는 의무가 무엇보다도 중요 하듯이 시장도 시민들의 경제가 잘 되도록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남원은 그 동안 인근 자치단체에 비하여 많이 뒤처지고, 낙후되어. 시민들의 상실감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생각됩니 다.







5. 행정학 박사로 도시계획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민선 4기부터 경제론에 입각한 기업 CEO를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많이들 선택했습니다. 행정은 복합적인 형태의 행위라 말할 수 있는데 행정전문가와 정치인, 기업CEO와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요즈음처럼 전문인이 중요시 생각되는 때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작은 가게, 작은 식당도 전문인이 경영하여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작은 가업의 대를 잇는 일본인의 정신도 결국 전문인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생각 합니 다. 우리 속담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도 있고 한 우물을 파라는 격언도 있습니다.

모두 다 전문성의 중요함을 말한 것입니다. 이제 행정도 정치인이 아닌 전문행정인이 하여야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행정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남원는 인근지역에 비해 발전을 못한 곳입니다. 남원이  획기적인 성장, 발전을 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전문 행정인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6.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면서 전 고건 총리 하고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전 고건총리께서는 저와 같이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다닌 동기동창이십니다. 저의 공직생활에 많은 행동  지침과 도움을 주셨고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7. 정읍부시장도 지내시고 지방행정에 대해서는 누구 못지않은 행정통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자생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의 인맥관계도 중요한데 중앙부처와의 인맥관계는 어떠하신지요

  ⇒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자립도가 높으면 중앙부처와의 관계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남원시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으면  중앙부처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원은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중앙부처의 적극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중앙부처에서 25여년 동안 근무하면서 풍부한 인맥을 갖고 있고 저의 선.후배공직자들과 대학 선,후배들이 중앙부처와 각계 각층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8. 남원시가 앞으로 발전해 나가려면 어떠한 분야를 중점으로 시정이 이끌어져야 하는지,

  ⇒ 남원시가 앞으로 발전하려면  3가지 측면에서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인적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입니다.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자녀교육문제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젊은이들이 먹고 살 것이 없고 자녀교육 문제 때문에 남원을 떠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이들이 남원을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명문고를 적극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자연자원 및 농지의 적극적인 활용입니다. 남원의 대표적인 농산물, 특산물을 육성하고 지역의 특성화를 통해 대표브랜드를 개발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농산물, 특산물의 대표브랜드 개발과 상품화로 농촌경제가 살아 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천혜의 자연자원인 지리산과 섬진강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소득증대와 친환경적인 삶의 터전마련에 기여토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문화관광자원의 활용입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입니다. 즉, 지역문화는 지역 간의 차별화와 지역발전의 모태가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남원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원은 춘향전의 고장이며 흥부전의 발상지이고 국악(동편제)의 성지이며 혼불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런 좋은 문화관광자원을 잘 살려 지역발전과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개발하여야 합니다.




9. 최근 사회가 소통의 문제로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남원시도 예외는 아닌데요. 시장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 열린행정, 공개행정으로 시민의 이해를  구하고 적극적인 대화행정을 통해 행정의 신뢰를 쌓아야 갈등이 없어지고  시민과의 소통이 잘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행정을 하게 된다면 주민갈등은 깊어지고 분열로 인해 지역발전이 크게 저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원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해를 구하고 갈등을  해결함으로써 그 추진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10. 끝으로 남원시민여러분께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으시다면

    ⇒ 그 어느 때보다 남원시민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낙후된 남원을 발전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남원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적극 개발하여 남원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가 서로 합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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