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룰을 지켜라
우리가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할 인간관계는 일면 냉혹하면서도 따스한 이중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나의 태도에 따라 상대의 빈응도 결정된다는 것이다.
사회학자 '호만즈'가 '사회의 모든 관계는 경제의 거래나 선물의 교환과도 같다'라고 말한 것처럼, 인간관계에는 보이지 않는 룰이 있다. 그것은 곧 공짜는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더라도 친절은 상대방의 감사를 전제로 하며, 동정에는 자기 만족이라는 가치가 숨겨져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무조건적인 듯 보이는 부모님의 사랑에도 과거에는 노후의 부양, 현재에는 가족의 행복이라는 대가가 있으며, 남녀간의 사랑에도 쾌락이라는 반대급부가 잠재되어 있다.
눈을 들어 세상을 보라, 목사나 스님, 교사, 자원봉사자들의 행위가 아가페적이라고 보는가, 물론 그런 면을 부정할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 역시 의도적이든 아니든 간에 자기 실현이나 만족이라는 커다란 열매를 거둔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반사적이다. 나의 행위가 상대방에게 자극을 주고, 어떤 반응이 되돌아옴으로써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당신이 선의를 가지고 슬픔에 빠진 친구를 위로해준다든지, 심심한 친구와 놀아주는 일련의 행위도 그와 같은 범주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마땅히 해야될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거리가 결정된다. 인사라든가 변호, 축하, 조문, 파트너십 등은 마땅히 해야될 일이다. 그런데 이런 일을 소홀히 함으로써 관계의 맥이 끊어지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때문에 우리는 인간관계를 만들고 고양시켜나가는 데도 관심을 쏟아야 하지만, 상처받은 관계를 회복시키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축구에서 룰을 지키지 않는 선수는 경고나 퇴장으로 끝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한번 맺은 관계를 잘 유지하려는 노력의 필요성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화술 1, 2, 3의 법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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