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 토의
1. 토론하기
토론(討論)이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찬반의 의견이 분명한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내세워, 그것이 옳음을 입증하는 말하기다.
토의가 참가자들이 어떤 문제에 대한 협력적인 사고를 통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말하기 방식이라면, 토론은 참가자들이 대립하는 주장을 통해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말하기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토론은 서로 대립되는 주장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입증하는 말하기이므로, 자칫하면 문제의 해결보다는 감정에 치우쳐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 쉽다. 따라서, 토론하기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 긍정이나 부정의 형식을 갖출 수 있는 명확한 토론주제
· 토론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사회자
· 찬반 주장이 분명한 의견을 가진 토론자
· 발언시간이나 순서 등을 공평하게 정한 토론규칙
· 심판을 포함한 청중
토론 참가자들은 문제의 성질을 올바로 이해하고, 주제와 관련된 지식이나
정보를 조사, 연구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고 토론에 임해서는
인신 공격을 하거나 감정적으로 비판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 토의하기
토의(討議)란, 공동의 관심사가 되는 어떤 문제에 대하여 가장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하여 집단 성원이 협동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다. 토의는 아주 일상적인
일에서부터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는 일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토의 참가자들은 일정한 절차와 격식에 따라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지식이나
정보, 의견 등을 서로 교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해하게 되고, 다양하게 제시된 해결안 중에서 최선의 방안을 결정할 수 있다.
토의는 보통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진다.
· 문제의 확정 : 문제의 필요성,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토의할 문제를 확정한다
· 문제의 이해 : 문제의 원인과 실태,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한 정보와 지식,
의견 등을 서로 교환한다.
· 해결안의 모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찾아본다.
· 해결안의 결정 : 여러 해결안을 검토, 평가해 보고, 가장 바람직한 해결안을 결정한다.
3. 토론과 토의의 다른점
가. 토의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는 데 의미가 있고 토론은
오히려 이미 해답이 나와 있으므로 그것을 설득하는데 중점을 둔다. 토의는
의논과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내고자 하는 시도이고 토론은 자신의 해결책을
상대편과 제 삼자에게 납득시키는 시도이다.
나. 토의는 서로 협력해서 의논하면서 생각을 넓혀 나가는 것이다. 토론은 대립을
통해서 자신을 정면으로 넓혀 나가는 것이다. 토의는 일종의 집단사고이다.
토론은 의견 대립이 먼저 존재하고 대립하는 가운데 반전을
꾀하고자 하는 변증법적 사고이다.
다. 토의는 자유스럽게 의논하고 발언하는 것으로 아무런 제약 조건이 없다.
그러나 토론은 규칙과 절차 그리고 방법이 정해져 있다. 토론 규칙에 따라
의논을 전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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