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65건, 최근 0 건
   

고통이 웅변을 낳는다

글쓴이 : 양경님 날짜 : 2008-10-05 (일) 23:47 조회 : 1135
<<고통이 웅변을 낳는다>>
 
발가락 하나의 통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는가
심신이 고통스러워 잠을 잘 수 없는 경험이
너의 인생 가운데 한 번 이상 있었는가
그것이 바로 축복이요 은총이요 행운이다
 
고난도 없고 아픔도 없고 가난도 없는 자
부유하고 명예로우며 늘 건강한 자가
어찌 삶에 대하여 웅변을 토해낼 수가 있는가
평평한 고지대와 같은 삶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병을 앓고 해쓱한 얼굴로 일어선 자는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것이며
처절한 가난의 바닥에서 일어선 자는
부요함의 축복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것이다
명예의 추락에서 수치를 딛고 일어선 자는
인간의 신망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것이다
 
이러한 자들이 태고로부터 순간순간 살아나서
고통 없는 스타들에게, 가난 없는 부자들에게
무명 없는 정치인들에게 활화산 같은 웅변을 토해냈다
 
너의 고통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자랑하라
너의 수치를 수줍어하지 말고 오히려 자랑하라
너의 가난을 가리지 말고 오히려 자랑하라
너의 유순함을 숨기지 말고 오히려 자랑하라
 
가난을 부유하게 누리고
수치를 당당하게 누리며
고통을 복스럽게 누리라
 
발가락 하나의 진통이 온 몸을 떨게 하며
육체의 신음소리가 영혼을 흔들어 놓는다
창자 한 매듭이 뒤틀릴 때 넋이 혼미해진다
한 인간이 죽을 때 온 땅의 신기가 바뀌고
한 나라가 위태로울 때 세계기운이 얽힌다
 
삶을 깊이 깨닫고 초탈한 자들은
고행과 고독의 샘물을 마시면서
더 큰 진리를 이 땅에 흘러보냈다
 
고통이 없는 자가 무슨 생명의 노래를 부르며
고독의 경험이 없는 자가 어찌 풍요한 시를 짓겠는가
십자가 없이 어찌 부활의 춤을 추겠으며
쓰라린 구도의 길 없이 어찌 진리에 이르겠는가
 
가난 없는 부자들은 가난한 자를 피하며
무명 없는 명예로운 자들은 무명한 자를 업신여기고
아픔 없는 건강한 자들은 허약한 자를 쉽게 무시한다
그들의 입에서는 늘 허공에 부서질 말만 앞세운다
누가 진정 인생의 깊은 웅변을 외칠 수 있겠는가?
오로지 특전생도 만이 그 깊이를 헤아려 훈련으로 웅변을 토해 삼라만상에 메아리치리라!.
 

   

총 게시물 3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가을철 산불예방 양경님 11-19 9066
125  2008 여성 문화예술인 포럼 양경님 12-22 1092
124  리더에는 두 가지의 모습이 있다. ‘난사람’과 ‘된사람’이다. 양경님 12-22 1412
123  시민 헌수운동으로 소나무 기증 양경님 12-21 996
122  남원에서 해야할 일들 양경님 11-02 1529
121  남원성은 남원최고의 호국의 성지다. 양경님 10-09 1790
120  고통이 웅변을 낳는다 양경님 10-05 1136
119  오체투지 순례단이 남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양경님 09-19 1476
118  秋日(가을날) 徐居正(서거정)의 한시를 공부하고나서..... 양경님 09-11 1870
117  '빈곤' 외면하는 교사, 지옥으로 치닫는 세상" 양경님 09-08 1120
116  116년전 ‘불어판 춘향전’ 원본 찾았다 양경님 08-24 2672
115  양경님 선생 연락주세요 멀리 08-21 4
114  급여 한국여성단체연합 359,080 여성운동가 08-18 953
113  폭염 속 아스팔트 위의 일인시위!누가 그를 폭염 속으로 내몰았는가? +2 양경님 08-02 1219
112  기륭 단식자들, 소금과 효소마저도 끊어 단식 63일차 … 08-13 899
111  지리산과 요천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받은 선택된 도시 남원! 가람 08-03 1926
110  춘향골 복숭아 농업인 함박웃음 남원투데이(… 08-03 1953
109  전입 교육을 받고 있는 아들에게 양경님 08-03 992
108  끝나지 않은 상수도 민간위탁 직협에서 펌 07-27 883
107  사랑의 남원』에서 칠월칠석 추억과 행운의 기쁨을 ! 양경님 07-21 1738
106  여섯번째 이은 서학회전 양경님 07-21 1413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맨끝
 
Copyright ⓒ www.ygn21.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상호(법인)명: 지리산과 섬진강 세상 / 대표전화: 070-4223-4216 / 063) 625-4216 / FAX: 063) 635-4216
주소: 우)590-985 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 20-17번지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박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