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65건, 최근 0 건
   

남원시의회 상수도민간위탁 동의안처리 무산

글쓴이 : 양경님 날짜 : 2008-04-23 (수) 16:19 조회 : 2402


남원시의회 상수도민간위탁 동의안 처리 무산
이점수경실련집행위원장, 조영연의원 찹찹한 마음으로 삭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내 개인적인 일이라면 굳이 뜬 눈으로 새 날을 맞이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최소한 우리 후손들에게 원망은 듣지 않아야 하겠기에 아침 일찍 식구들의 밥을 챙겨 놓고 딸 등교를 시킨 후 아침 8시 남원시청 정문 앞으로 갔다.
남원시 의회에 상수도 민간 위탁 동의안을 상정하는 날이기에 최선을 다하여 저지 하겠다는 상수도 민간위탁반대 대책위에서 선무방송과 가두방송을 맡았기 때문이다.



어제(2008.4.22) 오전 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반대대책위의 30여명은 남원시의회 경제건설위회의장 앞에서 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반대을 저지하는 시위를 했다.
남원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2008.4.21 오후 그동간 보류 중이던 상수도민간위탁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회의를 비밀리 가졌다. 이와 같은 정보를 입수한 남원시상수도민간위탁 반대대책위에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밤을 새우며, 시청 앞에 농성천막을 설치하고 회의를 소집하여 4월22일 오전 8시부터 남원시청 앞에서 오체투지와 선무방송 및 집회, 시가지 가두방송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지지를 부탁 하였으며 이후 남원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회의실 앞에서 시의원들의 회의실 진입을 저지하였고, 상수도민간위탁 반대 및 남원시장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와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삭발은 경실련 이점수 집행위원장과 남원시의회 조영연의의원이 참여하였다.삭발에 참여하는 조영연의원은 “남원시장과 의회 동료로서 남원시의회의 처사에 통감하며 죄송합니다. 사죄합니다.라고 말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삭발을 하겠습니다”며 찹찹한 심정을 토로하고 의원직을 걸고 끝까지 싸우겠다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주위에 참여한 남원시청 직원 및 의회관계자 그리고 남원경찰서직원 모두는 침통한 분위기였으며, 일부 상수도 민간위탁반대대책위원들은 울분을 참아가며 탄성을 자아냈다.


남원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4월22일 오전10시 갑자기 의사일정을 바꾸어 상수도민간위탁 동의안을 처리하려 하였지만 사전정보를 입수한 남원시 상수도 민간위탁반대대책위원회의 저지로 계획 일정이 무산되었으며, 상수도 민간 위탁 동의안 문제는 다음 회기로 넘긴다는 발표와 함께 반대위의 협조를 얻어 원래의 일정대로 현지답사계획을 추진하였다.



남원시를 견제 감시하고 하라고 뽑아 준 남원시의원들은 남원시민의 대표인지 남원시장의 들러리인지 시민들은 역사의 심판대에 올려 놓아야 한다고 아우성이었다.



남원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심히 유감스럽다. 경제시장이 되어 남원의 경제를 책임 질것처럼 유권자를 현혹시켰던 남원시장은 경제에는 안중에도 없고 임기 내에 상수도 민간위탁을 꼭 해내겠다며 시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전심전력하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남원시의 상수도 민간위탁!
저지하는 반대대책위원들의 저지로 회의장이 울고있다.또 경제건설위소속의원들의 속은 타고 있었을것이다.
정의로운 남원시민의 힘으로 막아야한다.
남원은 상수도를 수자원공사에 위탁하는 일보다 남원시민의 의/식/주/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시급하다.



하루빨리 남원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남원시장과 시의회는 더 이상 비생산적인 일에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일이 없도록 남원을 책임져한다.



지난 12월12일 남원시의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한다고 해놓고 오늘 의사일정까지 바꿔가며 동의안을 상정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5-01 11:27)

   
QR CODE

총 게시물 3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가을철 산불예방 양경님 11-19 7220
105  제136회 남원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조영연의원시… 07-18 2343
104  시민들이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가람 06-29 906
103  남원직협에서 펌 양경님 06-04 1443
102  요동치는 남원! 혼돈의 남원...!! 남원투데이 05-28 1402
101  축제 유감(有感) - 우후죽순의 축제들을 이대로 두어도 좋을까 공무원직장협… 05-16 1191
100  어버이날에 서원초홈페지… 05-14 753
99  모든 불자여러분 성불하세요_()_ 남원보살 05-13 1180
98  남원시 이백면 효촌리"Weekly sports News" 양경님 05-09 1893
97  [강준만 터놓고 말합시다]'시민기자 혁명'을 위하여 새전북신문에… 05-04 891
96  남원예술지원센터개관을 앞두고.... 남원 문화원 05-03 1581
95  무교(巫敎)는 왜 정통종교로 인정받지 못하나 天一將軍 05-02 1444
94  남원시의회 상수도민간위탁 동의안처리 무산 양경님 04-23 2403
93  싱그런 5월 축제속의 남원으로 오세요... +52 남원투데이 04-24 1422
92   [출처] 자기답게 사는 것|작성자 글짱 지인 04-17 926
91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양경님 04-15 1121
90  1 1 04-15 1095
89  우리의 남원 농촌, 이젠 우리의 손으로 가꾸고 지키고 보전하자!!! 양경님 04-13 1546
88  신관사또부임행차 에 정신이 번뜩..! 양경님 04-10 1734
87  세계여성의날 100년 전북지역 3.8 여성희망 선언문 양경님 03-13 1222
86  돈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 양경님 03-09 1324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맨끝
 
Copyright ⓒ www.ygn21.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ykn1212@hanmail.net
상호(법인)명: 지리산과 섬진강 세상 / 대표전화: 070-4223-4216 / 063) 625-4216 / FAX: 063) 635-4216
주소: 우)590-985 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 20-17번지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박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