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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문화유산 지키고 가꾸고 즐긴다면... ^^

글쓴이 : 양경님 날짜 : 2007-12-13 (목) 21:39 조회 : 1603
남원의 문화유산 지키고 가꾸고 즐긴다면... ^^ 
 

오는 12월 16일에는 남원지역의 문화유산지킴이들이 남원지역의 약 30개소의 사적지, 문화재현장, 천연기념물, 유형문화유산등을 청소하는 대대적인 문화유산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원적인 면에서만 보면 많은 인원일 수도 있지만 역으로 아담한 인원으로 행사를 치를수 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의 목적은 지역문화유산지킴이들의 단합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권하는 데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업은 일명 2007년 남원문화유산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의 문화유산가꾸기 행동실천의 날인 셈이지요.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역사가 진행되더라도 문화유산은 늘 우리에게 있어왔기에 같이 호흡하는 동질감같은 것이 있습니다. 또 현재에 우리민족이 만들어낸 것들 역시 언젠가는 모두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닐 수 있기 때문에 문화유산은 인류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동부산악권의 중심도시인 남원시 관내에서의 23개 읍면동의 구석구석에는 포진하고 있는 문화유산들이 현재 호남 제일의 문화재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이미 알려진 것도보다도 훨씬 많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문화재도시수치로만 보면 234개 지자체중 아마도 2위 아니면 3위라고 합니다. 따라서 남원지역의 경우엔 반드시 문화유산을 지키는 행동실천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그 반면 안타까운 것들도 많이 목격이 됩니다. 특히 문화재는 중요한 것이고 지켜야 하는 것을 학교나 사회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우긴 하지만 우리네 삶의 실제에서는 문화재가 있는 현장에 가서 문화재를 청소하거나 모니터링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심지어 문화유산해설가나 관광가이드, 문화재 단체의 지역사랑 문화유산 답사에서도 환경미화 나 문화재 청소 활동은 단 한번도 들어있지 않음을 저는 슬프게 생각합니다. 그냥 훑어 보고만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말로만 하는 문화재보호,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정치인, 연예인들을 뒤에서 각종 담화를 늘어놓으며 험담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고 있지만 또 사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중에 하나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무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역지사지로 보면 모두가 문제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천하지 않은 우리들, 이젠 행동실천의 날을 별도로 만들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 까지 왔기에 그래서 문화유산 가꾸기날을 정해 일년에 단 한번이라도 문화재현장의 고약한 쓰레기냄새도 맡아보고 문화재안내판도 수건으로 깨끗이 닦고 버려진 문작하나라도 잘 맞추어 주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입니다. 오는 12월 16일 오후 2시 구 군청 광장에서 12대의 차량으로 출발합니다.

문화유산의 보호, 보전, 보존은 미래에 우리후손에게 넘겨주어야 할 미래가치와 현재의 우리에게도 즐거움과 향수를 주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즉 지역의 문화재보호활동 및 체험은 자기지역의 문화유산을 재발견 하는 것이고 결국엔 지역문화 및 한국전통문화의 소통 , 나눔, 창조의 발판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계기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지요. 6개코스 12대의 차량에 누가 타고 갈 지는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남원 동부권 (운봉향교-서천리당산,장승-황산대첩비지-백장암-실상사)
남원 서부권 (용장서원-윤영채가옥-신계리마애불-대곡리암각화-영사정)
남원 남부권 (용담사-호기리장승-용호서원-몽심재-취락당,장포리 어필각)
남원 북부권 (사매오리정-노봉,호암서원-진기리 느티나무-여원치마애불)
남원 시내권 1 (남원석돈-남원향교-선원사-광한루원-서당 남성재- 금남재)
남원 시내권 2 (대복사-만복사지-사직단-남원성-만인의총-교룡산성)

문화유산을 이렇게 아끼다 보면 우리 남원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있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떳떳한 부모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남원인 스스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고 즐긴다면 언젠가는 문화유산관련의 전문적역량이 배출될 수있는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들 수 있고 지역사회의 문화유산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유도할 수 있으며 문화유산 보호활동에 대한 참여자 스스로의 자긍심 함양의 기회가 주어지면서 향후 그 활동폭과 깊이가 깊어져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지킴이간의 소통과 나눔의 기회를 통한 문화재자원봉사의식을 가질 수 있어 우리의 삶의 질을 한차원 올릴 수 있는 발판의 초석이 만들어질 것이라 감히 단언해 봅니다.

아무쪼록 남원지역내의 문화유산 가꾸기 행동실천의 날에 안전하고 무사히 즐거운 마음들과 아름다운 사람들을 통해 지역지킴이활동이 잘 진행되어 많은 분들이 스스로 뿌듯함을 서로서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고장 남원의 문화유산, 이젠 세계문화유산으로 가는 길을 닦아서 실상사같은 사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고 신계리 마애불이나 실상사 철재여래죄상, 난중잡록 같은 서책은 국보로 올리며 만인의총은 국가관리로 승격시키는 위대한 힘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남원문화지킴이 회원 일동
 

               
 
 

관리자 2007-12-14 (금) 18:54
  참가하고 싶으신분은 12월 16일 오후2시  남원문화원 주차장(구/군청사 앞 주차장)으로 오시면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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