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구 1년여만에 9만선 붕괴
2007년 11월 21일 (수) 임태용 기자
rem423@sjbnews.com
남원시 인구가 뚜렷한 유입요인을 만들지 못하면서 1년여만에 9만선이 붕괴됐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9만1,265명이던 남원지역 인구가 지난 9월말 현재 8만9,955명으로 1,310명이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동안 출생과 사망자수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전입 세대(2,367)보다는 전출 세대(2,809)가 늘면서 인구유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문을 닫는 시내 상가수도 크게 늘어 상권위축이 가속화되고 있는가 하면, 학생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로 취업이나 교육환경 등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례로 지난해말 남원지역 위생업소는 총 3,029개소에서 2,888개소로 1년 사이에 무려 141개소가 문을 닫았다. 학생수 역시 1만4,458명에서 1만4,052명(6월말 기준)으로 상반기에만 406명이 타 지역으로 전학을 가는 등 이같은 인구유출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체 7,731명에서 7,777명으로 46명이 늘었고, 건축허가 부문 역시 182건이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들어서는 단 1건에 그쳐 전체적으로 지역 경제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제조업체는 275개소에서 283개소로 소폭 늘면서 종사자는 3,773명에서 3,848명으로 75명이 증가했다.
특히 남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전주∼광양 고속도로 건설 등의 여파로 건설업체 수는 268개 업체에서 10개가 늘어난 272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건설기계등록 수는 1,423대에서 1,427대로 상반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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