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내년 총선 익산지역 출마 기자회견 {전문]
2011년 12월 15일 (목) 14:29:23 데일리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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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지금까지의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크고 무거운 한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정치는 늘 제 곁에 있었습니다.
청년시절에는 학문으로 함께 했고 최근 10여 년 동안은 운동으로 정치를 만났습니다.
여성들을 정치에 참여시키고자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정치문화를 개선하고 정치발전을 이루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밖에서만 바라보았던 정치의 한 가운데로 뛰어 들고자 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번지수를 잃었습니다.
진보 정부 10년을 잃어버린 세월로 명명하고 만들어낸 결과가 민주주의의 후퇴입니다.
군사정부의 망령이 되살아난 듯한 일련의 행태들에 대해서 국민들은 분노하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제하려 하고,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공권력이 공익성을 상실하고, 선관위에 사이버 테러까지 가하면서 국민의 참정권을 유린했습니다.
사회 곳곳에는 경제적 어려움과 크고 작은 갈등들로 총체적인 한숨소리가 만연해 있습니다.
익산은 제 고향입니다.
어린 시절 이곳에서 꿈을 키웠고, 학창시절의 포부를 다졌고, 그리고 가정을 꾸려 생활해왔던 터전입니다.
찬란한 백제의 고도였던 익산은 그 찬란한 빛을 상실하고, 최근 몇 년 사이 전주에 치이고 군산에 치여서 그야말로 낀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가까스로 지역구 2개를 지켜냈습니다만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통합은 언제든 남아 있는 불씨가 될 것입니다.
일자리가 없어 젊은이들이 떠나면서 지역은 점차 고령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재정자립도는 전라북도 전체가 최하위권입니다. 문전옥답의 풍요로움을 자랑했던 고향은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 되어 있습니다.
정치는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정치가 바로 서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고, 국민들의 삶이 편안해집니다. 그러나 작금의 모습은 정치가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망의 시대에도 희망의 싹은 움트고, 긴긴 터널에도 반드시 출구는 있는 법입니다. 그 희망을 향해, 빛을 향해 여러분의 손을 잡고 나아가겠습니다.
변화를 요구하는 외침은 이제 시대적 조류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올곧게 가고자 하는 작은 힘들이 뭉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 작은 힘들에 제 한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서민들의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땅에서 사라져버린 신뢰라는 두 글자를 회복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시민들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어지겠습니다. 함께 잘 사는 익산, 함께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힘을 더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 12. 15
전 정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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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약력]
1976. 3 ~ 1979. 1 전주여자고등학교
1979. 3 ~ 1983. 2 이화여자대학교 정치학 정치학사
1983. 3 ~ 1985. 8 이화여대대학원 정치학 정치학석사
1987. 3 ~ 1992. 2 전북대학교대학원 정치학 정치학박사
1984.8 ~ 1997.8 원광보건대학 강사
1996.3 ~ 1997.2 원광대학교 강사
1992.3 ~ 2005.1 2007.8 ~ 2009.2 전북대학교 강사
2005 ~ 현재 전라북도 정보화 촉진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