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섭 ( HOMEPAGE ) 10-24 17:11 | VOTE : 0
영화'방자 전' 손 배 청구금액 겨우 1억
본질 모르는'춘향선양회'...남원시민 자존심 값은? <2010년 10월 24일>
남원춘향문화선양회가 지난 6월초 개봉한 '방자 전'의 영화제작관계자들을 상대로 상영금지와 명예 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하라는 소송을 청구하며 남원사회에 이슈화 되어 있다.
춘향문화선양회가 소송제기 하고 진행 중에 있는 영화 '방자 전'은 정절을 목숨처럼 아꼈던 춘향이를 오직 돈벌이수단으로 만들어 사회적으로 문제를 야기 시켰고 우리역사문화를 왜곡시킨 작품으로 남원시민의 자존심에 큰 치명타를 준 영화다.
춘향선양회가 주장하는 내용은 춘향이는 조선시대 1596년 음력 4월 8일에 태어나 17세기에 사망한 광해군. 인조 때의 실존 인물이며 이몽룡 역시 남원부사로 부임한 아버지 부용당 성안의의 아들이고 아버지를 따라 전라도 남원에 머무르는 동안 같은 또래의 기생 춘향을 사귀었던 실존인물임을 증명하는 고증 자료도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몽룡 성이성이 실존인물임을 증명할 문과시험 답안지가 규장각 소장문헌에 보관되고 있고 실존인물의 제향을 80회에 걸쳐 올리고 있는 남원시민과 춘향제를 왜곡했다며 영화 제작자에 대해 명예훼손과 인격권을 침해 사유로 영화 상영을 금지하고 청구금액 1억을 내라는 소송이다.
이번 소송 관련 남원거주 H씨는 "춘향문화선양회의'방자 전'관련 소송제기는 선양회가 주장하는 국문학자 연세대 S교수의 '춘향전의 형성과 계통' '춘향전 비교연구' '춘향전의 비밀' 등을 발표하며 실존인물 이라고 학문적으로 주장할 당시 민선3기 시장 및 고위직간부들과 합세하여 절대 아니다 라며 반론제기에 열을 올렸던 지난날에 대해 그때 입장은 벌써 잊었는지 의심스럽고 소송 청구금액 1억에 춘향이를 팔아서 그 돈을 어떻게 쓰겠다는 것인지 한심한 처사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또 "남원인의 긍지와 남원사람임을 자랑거리로 힘을 실어주는 춘향전인데 시민들의 자존심을 포함 단돈 1억으로 폄하해서 흥정하는 춘향선양회의 치졸하고 모자란 사고방식에 회의를 느낀다"며"선양회는 사전에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방향이 설정된 상태에서 소송을 결행했어야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미 제작사나 영화사는 엄청난 부를 취했고 영화'방자 전'을 본 국민들은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시각이 반반으로 나타나는 현 시점에서 시민이나 춘향선양회가 취해야할 자세와 대응방안에도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이며 실추된 남원의 이미지와 왜곡된 춘향전에 대한 국민의 의식변환 또한 남원시민이 해결해 나가야할 몫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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