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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흥부제전 잘못 가고 있다

글쓴이 : 신아일보 10-… 날짜 : 2009-10-27 (화) 20:01 조회 : 2253
신아일보 10-27 17:45 | VOTE : 2
 
남원시 흥부제전 잘못 가고 있다 
개막식행사·불꽃놀이에 전념 주객 전도된 축제 예산

 
 2009년 10월 27일 (화) 17:12:08 남원/송정섭기자  swp2072@hanmail.net   
시민 “관련행사 없는 이름만 흥부제” 하나같이 걱정들

남원시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사랑의 광장과 춘향 골 체육공원에서 제17회 흥부제가 열린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제전위원회에서 발표한 예산집행계획내용을 보면 금년 흥부제가 지난해에 비해 흥부제 관련 행사가 없는 이름만 흥부제로 누구나 축제가 너무나 졸속행사라는 질책을 면키는 어려울 것 같다.

1993년 제1회 흥부제가 남원군민의 날 지정과 함께 시작되어 금년 제17회를 맞는 남원지역 관광과 지역홍보에 크나큰 비중을 차지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고, 볼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사랑과 우애의 흥부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예술행사를 치른다고 인터뷰에서 한 말은 헛구호로 보인다.

올해는 지난해에 있었던 흥부가족상, 흥부마을탐방 및 알리기, 흥부놀부 그림그리기, 흥부놀부 백일장 대회, 남원농악 경연대회, 박 공예전시 및 경진대회, 학생 판소리경연대회, 박 고리 던지기대회, 놀부가요제, 흥부놀부 상 도예체험, 흥부소원 박 걸기체험 등 축제와 관계된 모든 행사는 전체가 예산이 한 푼도 없고 터 울림 행사에만 400만원의 예산이 서있다.

남원시 동충동 사는 최 모 씨는“총 1억2,000만 원의 축제예산중 흥부제 개최 전야제행사만 성대히 치루면서 어떤 성과와 결과를 기대하는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17회의 전통을 지닌 축제와는 전혀 상관없이 축제를 빌미로 스님이 연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다는 우리네 속담과 같이 속 깊은 다른 뜻이 있어 보여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제전위원회는 지난해 1억7,000만원의 예산이 올해 1억2,000만원으로 삭감되어 축제진행에 어려움이 많음을 호소하고 있으나, 개막식행사와 불꽃놀이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38.2%가 증액되고 흥부놀부와 관련된 행사가 빠져 남원시는 제전위원회를 앞세워 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시 담당자는 "삭감된 예산으로 극대화된 효과를 찾으려고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방송매체와 계약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남원시는 전 국민에게 흥부,놀부 외에 무었을 더 홍보하려는지 또한 의문이다.

관광도시로서의 남원과 어려운 지역경제를 생각한다면 행정중심의 소수의견으로 다중을 휩쓰는 폭풍현상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없고, 다수의 의견이 합리적인 절차를 따를 때 더 발전하고 민주적이 아닐지 시 집행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남원/송정섭기자  swp2072@hanmail.net 
 
 
시민
  흥부제를 한다면서 사람모아 얼굴이나 알리고 말자는 축제입니다. 어떻게 프로그램 진행하는데 한푼도 없다니.. 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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