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약속
이성진..시인
내 사랑
사랑하는 맘으로 온 정성을 드림은
그대 사랑하는 마음이 참말로 진실임을
거친 소낙비 속에서도 떨리듯 숨소리 죽이며
천년 뒤쯤에나 피었을 한 송이 민들레꽃처럼
내 오랜 기다림이 세월에 무던함으로 막힌 다해도
긴 세월이 그 사랑도 막지 못함은
그대 사랑하는 마음이 참말로 진실임을
처음 사랑한 그 마음이 진정한 축복임을
아름다운 여행
시인..이성진
봄 햇살이 노랗게 영그는 날
하얀 민들레 홀씨처럼 두둥실 날아
당신이 그렇게 예쁘게 노닐던
그 집 앞에서 앉고 싶습니다
사랑의 향기를 가득 실어 자리를 잡고
수줍은 듯 노란 자태로 당신을 향해
웃음 지으며 가끔은 비바람에 모진
아픔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인내합니다
혹여 당신이 무심히 오가며 거니는 길에
한 송이 민들레가 방긋 웃어 길을 멈추시면
애타게 기리는 그 마음 이해하진 못하셔도
언제까지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을 합니다
아름다운 동행
이성진..시인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이 사랑의 전부는 아닙니다
은은한 국화 향처럼 스며서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 같은 사랑
지나온 인생 또 앞으로의 인생 그리고 지금
모두가 한결같이 당신만을 생각하는 그 마음
살아온 날도 그랬듯 마지막 가는 날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행복할 때도 있을 거고
때론 싫증날 때도 있겠지요
같이 나이를 먹을 때마다 지금 이 마음을
언제나 소중히 생각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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