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하는 습관
신은 인간에게 두 개의 귀와 하나의 혀를 주셨다. 인간은 말하는 것의 두 배만큼 들을 의무가 있다.
이는 그리스의 철학자 '제논'의 말이다. 들어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의 말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준다는 뜻이다. 그런 상대에게 냉정한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실제로 거리를 지나다 보면 걸으면서도 파트너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고갯짓으로 긍정을 표시하면서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린다. 이렇게 되면 화자는 이야기에 흥이 날 뿐만 아니라 깊은 책임까지 느낀다.
때문에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잘 듣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ㅇ녀구 조사 결과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나쁜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첫째, 듣지 않으면서 듣는 척 하는 것.
둘째, 상대의 말을 통째로 기억하려는 것.
셋째, 이해하기 어렵거나 재미없는 이야기는 흘려듣는 것.
넷째, 상대의 복장이나 화법 등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 것.
다섯째, 주위환경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것.
이와 같은 현상은 실제로 윌가 자주 범하는 실수다. 말하는 진지한데 듣는 사람은 딴청을 피우거나, 상대의 이미지가 좋지 않다고 해서 좋은 말도 흘려듣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말하는 사람도 이런 장애물을 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상대의 흥미를 끌 만한 내용을 말하며, 상대의 취향에 따라 알맞게 이야기의 수위를 조절한다든가, 장소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원하기 마련이다. 쓸모 없는 잡담도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는 목적이 있다. 상대에게 흥미를 주지 못하는 대화, 이것은 수단과 목적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없다.
-화술 1, 2, 3의 법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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