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남원시장 선거 무소속 바람 만만치 않다
송정섭 ( HOMEPAGE ) 04-06 16:56 | VOTE : 0
남원시장 선거 무소속 바람 만만치 않다
경선방식 문제로 도당위원장도 사퇴, 시민관심 멀어져 < 2010년 04월 06일>
민주당이 남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지나친 무리수로 후보 1차경선 결과 발표 후 남원시민이나 민주당원까지도 등을 돌리는 등 차츰 선호도가 빛을 잃어가고 있다.
민주당으로 남원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은 1차 심사에서 도당이 제시한 여론조사 40% 면접심사 20% 서류심사 40%는 잘못된 경선방식이라며 남원의 지역발전이나 지역정서는 외면, 경선 참가자의 정책 자료나 경력내지 능력검증은 아예 무시하고 당내 기여도나 공헌도(?)로 당이 마음대로 정하는 밀실심사라며 각 지역마다 탈당이나 예비후보등록 취소는 물론 타 지역에서는 도당을 해체하라고 까지 요구하는 말도 나왔다.
또한 지난달 30일 민주당 도당위원장 강봉균 의원이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직권남용과 도당공천심사위원회의 화합과 명예를 손상시키는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 한다고 발표했고 민주당 장세환의원은 지난달 30일 도당위원장의 사퇴에 대하여 정세균 당대표가 책임져야 된다는 책임론까지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었다.
여기에 시장후보 2차 경선은 남원시의 경우 민주당원 등록자 8,600명중 선거인단 1,000명이 선출되어 선거인단 투표에서 후보지명 당 락이 갈리는데 선거인단이 투표에 임하는 시간까지 각 후보들이 모든 수단과 방법이 동원되는 시기로 돈 선거의 오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선거관계자나 각 후보사무소 측의 설명으로 호남 당이나 지역당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채 민주당의 공천만 따내면 무조건 당선될 수 있다는 정서속에서의 시장후보경선은 계속 시민들의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또한 예견되는 금권 혼탁선거 후 폭풍도 어데서 어디로 무슨 결과가 돌출될지는 아무도알 수 없을뿐더러 시간이 갈수록 추락되고 있는 민주당 지지도가 그 책임을 중앙당에서는 도당공천심사위원회로 떠넘기고 도당은 중앙당이 지역의 자율성에 위임하고 예외조항만 관리하던 예년과는 달리 경선방식과 조정권을 중앙당에서 행사하여 깊은 이해관계로 인해 발생된 문제로 누가 더 비판의 대상이 될지도 가늠키 어렵다.
남원시장 경선은 도내 지자체장 경선 중 제일 관심지역으로 떠올라 지방일간지나 지방방송사가 발표하는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누구도 적당히 이해하고 넘기기에 쉽지 않은 너무나 눈에 보이는 편파적인 결과를 각 사마다 발표하고 있어 후보나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반면 중앙당에서는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의원간 이해관계가 개입된 정치고수들의 힘겨루기싸움 또한 만만치 않음을 정치에 관심이 없는 초보자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남원시 동충동 최모씨(65세)는 “이곳저곳에서 노출되는 볼썽사나운 싸움판에 호남 당이라는 닉네임까지 따라붙고 있어 남원시도 지각 있는 사람들은 더 이상 민주당을 선호하지 않을 것 이라며 정신차려야한다”고 말하고 있어 민주당은 지금까지의 아니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전체적으로 정신무장을 다시 해야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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