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꽃을 가꾸며 이겨내고 싶어요
요즈음 일 년이 넘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지칠대로 지쳐 있다. 그중에 더 힘든 것은 실업자들이다. 월말이 돌아오면 가슴이 답답함을 느껴보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상황은 아닐 것이다. 오늘 새벽은 골목투어를 해 보았다. 우리 모두가 우리 동네 골목은 우리가 가꾸고 지킨다는 마음으로만 산다면 골목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안전한 골목!
안심한 골목!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안녕한 골목으로 다시 태어날 수는 없을까? 비록 사람들이 늙어 간다고 해서 골목이 늙어 갈 수는 없다. 도시재생지역만이 재생이 아닌 남원시의 23개 읍면동이 동시에 재생되는 중장기 계획을 주문해 본다.
남원시의 23개 읍면동에는 각 지역마다 지방행정 구역의 가장 기초단위 사무를 맡아본 이장(통장)과 그 밑에 반장이 있다. 또 일반 사람들이 말하는 관변단체라는 조직과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단이 거의 다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골목은 아프고 쓸쓸하다. 그리고 울고 있다. 그래도 시내 도시 골목은 좀 낫다. 최전선에서 수고들 많다. 시의원들도 동장님과 이장님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예산을 조금만 들여도 주민들의 자발성을 발동시키면 안 되는 일은 없다.
코로나 상황에서 사람들은 집에서 식물을 가꾸고 반려동물을 키우며 외로움과 고독감을 이겨내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주변에서 혼자 우두커니 바보처럼 살기 힘들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어르신들은 일이 보배라고 한다. 몇 년 전부터 내 집 앞을 내 손으로 내가 직접 가꾸고 만드는 “골목에서 행복이 피어나다”라는 친환경적인 골목으로 탈바꿈하는 시민운동을 해보고 싶었었다. 그러나 시민운동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직까지 미련이 있다.
어르신들은 꽃밭의 향수가 있다. 나 또한 엄마가 가꾸신 꽃밭에서 행복을 느꼈고 삶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50~60대들은 다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첫 번째로 올해는 집집마다 골목마다 새봄을 맞이하여 꽃씨를 나눠주고 화분을 나누어 주어 빈 공터에 꽃밭을 만들어 꽃을 심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그래서 골목이 쓰레기보다 꽃으로 향기가 넘쳐나는 골목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하여 코로나 상황에서 내 집 앞 꽃을 내가 직접 가꾸어 보고 느끼며 행복을 찾는 주민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남원시의 적극 행정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