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아왔습니다. 날씨가 흐린 탓으로 찬란하게 솟는 태양을 볼 수는 없었지만 구름의 뒤에서는 찬란한 태양이 새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구름 속에서나마 찬란한 태양이 솟듯이 우리 남원희망이 구름을 뚫고 솟아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밝아오는 병술년 새해엔 새로운 희망속에서 잘 살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남원은 “하루 몇 만원도 벌수있는 일자리가 부족하여, 새벽 시외버스를 타고 순창으로 향하는 서민들의 안타까움”이나 “남원한우의 브랜드 보다는 소득이 높고 인기있는 함양브랜드를 활용하고자 함양으로 이주를 해야하는 축산업자”나 “장수의 사과가 인기가 좋아 수익성이 높기에 장수에 사는 생산자에게 사과 판매를 의뢰하고자 주민등록을 옮겨야 하는 현실”이 우리를 마냥 슬프게 합니다.
이제! 우리의 고향이자 뼈를 묻혀야할 내 고향산천에 살면서 주소까지 옮겨야 합니까..
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답시고 전주며, 광주며, 대도시로 이사를 하여야 합니까..
먹고살기 힘들어서 고향을 등지고 봇짐을 싸야합니까...
왜? 우리의 선조들이 살았으며,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살고, 지키던 땅을 등져야합니까...
입신양명을 위하여서......
아니면, 나 하나 편하자고......
안타깝습니다.
왜! 내고향 내땅에서 태어나 이웃과 더불어 오손도손, 알콩달콩 살아야할 권리마져 잃어야 합니까...
왜? 주변의 환경이 우리를 내몰아야 합니까...
왜? 여건이 우리를 내몰아야 합니까.
새해엔 희망의 태양이 솟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떠난 이웃들이 다시 돌아와 주위를 지켜주길 기원합니다.
이제, 새해엔 잘 살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힘차고 당찬모습이 아름답던 귀하의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이제 움크리던 모습에서 깨어나 희망찬 내일을 위하여 뛰십시요...
찬란한 태양이 오르듯 귀하의 떠오르는 모습을 마냥 기다려봅니다.
-남원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