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의 집을 청소하며
날씨는 덥지만 마음은 시원하다. 오늘 아침6시부터 시작하여 식사까지 하고 나니 오전 10시다. 며칠전 콘테이너 박스에서 사시다 폭염으로 버티기가 힘든 한모 어르신께서 노인요양병원으로 가시고 장거리에서 사는 딸의 동의를 얻어 어르신댁을 통장님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치워 드렸다.
자원봉사를 할때마다 느끼는 내용이지만 독거어르신에게 무조건 갖다 드리는 것이 능사는 아닌것 같다.
특히 김장김치. 쌀. 라면등등.....
보호자의 뜻에 따라 몇가지만 챙겨 놓고 다 버린 폐품이 한차였다. 온갖 정성을 다하여 배달된 도시락도 제대로 드시지 않고 쌓아 놓은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 했다. 이젠 나눔에 대한 방법을 한번쯤 재고 해 봐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