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0건, 최근 0 건
   

쥐때 해

글쓴이 : 양경님 날짜 : 2007-12-31 (월) 11:34 조회 : 1012
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과 기회의 해이다.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났다고들 한다. 쥐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해는 크지만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는 근면한 동물, 재물, 다산, 풍요 기원의 상징으로서 구비전승에 두루 나타난다.

 중국에서 甲乙丙丁 등의 십간(十干, 天干)과 자축인묘(子丑寅卯) 등의 (十二支, 地支)의 글자를 아래 위로 맞추어 날짜의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 3천년 전부터이다. 그것은 갑골문에 丙子, 癸未, 乙亥, 丁丑 등의 글자들이 보임으로써 알 수 있다. 그러나 십간과 십이지를 배합하여 60갑자가 합성된 것은 상당히 연대가 지난 뒤에 성립되었다.

이것을 가지고 연대로 표기한 것은 한대(漢代)인 기원전 105년인 丙子부터 시작되었다. 약 2천년 전이었다.
 
12지에 대하여 자를 쥐, 축을 소, 인을 호랑이 등 동물을 배정시킨 것은 2세기경인 후한(後漢) 왕충(王充)의 논형(論衡)에서 처음으로 생긴 것이다.

 이런 것들이 생기면서 오행가(五行家)들이 십간과 십이지에다 金木水火土의 오행을 붙이고 상생상극(相生相剋)의 방법 등을 여러 가지로 복잡하게 배열하여 인생의 운명은 물론 세상의 안위까지 점치는 법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것을 가지고 운명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근거가 없는 일이지만 다만 세상이 시끄럽고 개인의 미래 생활이 불안하여 해가 바뀔 때마다 어떤 새로운 기대를 걸어 보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정초가 되면 누구나 올해는 무슨 띠의 해이며, 그 해의 수호동물(守護動物)이라 할 수 있는 십이지의 띠동물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 의미가 무엇인가를 찾아서 새해의 운수를 예점(豫占)하려고 했다. 또한 그 해에 태어난 아이의 운명과 성격을 띠동물과 묶어서 해석하려는 풍속도 있어 왔다.

 새로운 띠동물을 대하면서 그 짐승의 외형, 성격, 습성 등에서 상징적 의미를 만들어 새해를 설계하고 나름대로 희망에 찬 꿈과 이상을 품는다.
 
  물론 이들 12지의 띠짐승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분명하게 제시할 수는 없지만 우리 조상들은 각 띠동물로부터 상징적 의미를 찾아서 나름대로 한 해의 운수를 예견하려 했고, 나아가서 생활 교훈과 행동 원리까지 얻었다는 사실은 여러 풍속과 문헌, 유물,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쥐가 십이지의 첫자리가 된다. 그렇게 된 사연을 말해 주는 설화가 몇 가지 있다.
옛날, 하늘의 대왕이 동물들에게 지위를 주고자 했다. 이에, 그 선발 기준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달한 짐승으로부터 그 지위를 주겠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각 짐승들은 기뻐하며 저마다 빨리 도착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그 중에서도 소가 가장 열심히 수련을 했는데, 각 동물들의 이런 행위를 지켜보던 쥐가 도저히 작고 미약한 자기로서는 먼저 도달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그 중 제일 열심인 소에게 붙어 있었다. 정월 초하루가 되어 동물들이 앞다투어 달려왔는데, 소가 가장 부지런하여 제일 먼저 도착하였으나,

  도착한 바로 그 순간에 소에게 붙어 있던 쥐가 뛰어내리면서 가장 먼저 문을 통과하였다. 소는 분했지만, 두 번째가 될 수밖에 없었다.
 
쥐가 십이지의 첫머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미약한 힘을 일찍 파악하고, 약삭빠르게 꾀를 쓴 것이다.
 
  #쥐띠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돈의 가치를 굳게 신봉하는 사람으로
사물의 세부적인 면과 금전적인 면을 간과하지 않는다.
쥐띠생 사람은 매우 근면하고 절약가이다.
남들이 모르는 곳에서 노력하는 타입으로 인내심이 강하기로는 12지 가운데
최고이다. 친구들에게 친절하며 인간관계는 운좋게 진전되는 편이다.
쥐띠생은 체질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는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결단을 내리는 것과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목표를 정한다면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장점이 있다.

직업은 음식업이나 은행원이 맞는다.
천성적으로 방위본능이 강하고 절약가이다. 돈 모으기를 힘들어 하지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모아가는 것이 제일 좋다.
쥐띠는 조숙한 사람이 많다. 첫사랑도 빠른 사람이 많으며,
사랑에서 낭만을 찾는 타입이다. 그러나 냉정한 성격이므로
곧 불타오르는 일이 없다. 몇 번 데이트를 한 뒤
수동적인 입장에서 사랑이 싹튼다. 상대로는 세상 어딘가에 있는
멋있는 사람보다는 학교나 가정의 근처에 있는 주변 사람들이 좋다.
그러한 사람이 쥐 띠에게는 성실하다.
짝으로는 쥐띠, 용띠, 원숭이띠가 좋다.#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30)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35)

   
QR CODE

총 게시물 240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삶이 주는 느낌은 마음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사람의 풍경입니다. 양경님을 사랑하는 많은 주위의 사람들의 이야기 그속에서 아름다운 인간 냄새나는 정이 오갈것입니다. 스치는 이야기, 느낌이 있…
관리자 03-08 5866
90
헬멧에 막걸리를 딸아 주면서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무슨 의미니?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아들이 조금 보이네.공수교육이 끝나면 계급장을 달아 주나봐.*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3…
최고관리자 03-09 789
89
보고 싶은 아들아! 오늘 전화를 못 받아서 너무 너무 서운하다. 저녁에 전화가 올 것 같아 전주에서 시간을 서둘러서 왔는데 아빠가 오후에 통화 했다고 하시기에 기운이 빠졌다. 아들아! 엄마 아빠 예슬이 …
양경님 03-08 942
88
173기 1중대 3구대 152번 박지훈에게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아들아!"부모님들의 염려와 격려에 힘 입어 4차 강하시 1명의 환자없이 아주 깔끔하게 교육이 종료되었음을 알려주신 중대장님의 메세지"다.그런데 중대장…
최고관리자 03-01 936
87
사랑하는 아들의 군입대를 눈앞에 두는날 또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의 기일인 오늘 어릴때 어머니를 따라 외가에 갔었던 기억을 더듬으며 투표를 하고 빈공터만 남아 있을 곳을 찾아갔다. 교룡산이 보이는 양지쪽 …
양경님 12-21 804
86
먼저 군입대를 축하한다. 우리 지훈이가 벌써 군인이 되는구나. 자랑스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군대란 혼자가 아닌 단체생활이란걸 알고 행동하기 바란다. 또한 잘하리라 믿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생길…
큰아빠 12-21 786
85
사랑하는 아들 지훈아! 우리 인간은 항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라지. 더욱 健康(적당한 運動과 餘暇를 善用하여야 함)하고 바라는 所期의 目的을 꼭 達成하기를 바란다. 아들…
양경님 12-20 1150
84
사랑하는 아들 지훈아! 우리 인간은 항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라지. 더욱 健康(적당한 運動과 餘暇를 善用하여야 함)하시고 바라는 所期의 目的을 꼭 達成하기를 바란다 * 양경…
양경님 12-20 787
83
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과 기회의 해이다.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났다고들 한다. 쥐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해는 크지만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는 …
양경님 12-31 1013
82
또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한 해를 마감할 때면 늘 다사다난했다는 화두를 떠올히기 마련이지만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회적으로는 교수신문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자기기인(自欺欺人)을 선정했…
양경님 12-30 864
81
173기 1중대 3구대 152번 박지훈에게 엄마 아빠가 보고싶은 아들아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편지를 자주 못해서 미안하다.어제는 후보개소식과 엄마생일 이었다.아빠와 예슬이 그리고 지인들께서 축하해 줘서 즐거운 …
양경님 02-27 1135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Copyright ⓒ www.ygn21.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ykn1212@hanmail.net
상호(법인)명: 지리산과 섬진강 세상 / 대표전화: 070-4223-4216 / 063) 625-4216 / FAX: 063) 635-4216
주소: 우)590-985 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 20-17번지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박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