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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환이 엄마랑 통화 했지

글쓴이 : 양경님 날짜 : 2008-03-08 (토) 23:32 조회 : 943
보고 싶은 아들아!

오늘 전화를 못 받아서 너무 너무 서운하다.
저녁에 전화가 올 것 같아 전주에서 시간을 서둘러서 왔는데 아빠가 오후에 통화 했다고 하시기에 기운이 빠졌다.

아들아!
엄마 아빠 예슬이 모두 아주 바쁜 하루였어.
엄마는 오전 엔 고로쇠 약수 축제도 못가고 남원양씨종친회 임원회의가 갑자기 있어서 다녀왔고 아빠는 장애아동들 태권도 자원봉사 가시고 예슬이는 8시30분까지 공부하러 갔다가 저녁 7시에 오고........

 엄마는 점심도 차속에서 대충 김밥으로 때우고 오후 엔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1문화재 1지킴이 교육에 남원문화원 강사들과 같이 다녀 오느라 전화를 못 받았어.4월부터는 엄마가 석사논문 준비하고 있는 조선시대 최고 많은 한시를 남긴
남원출신 여성시인 김 삼의당 대하여 여학교에 강의를 나가게 될 것 같다.
하루 일정이 바쁜만큼 이심전심으로 살자.
아들아!
금방 녹환이 엄마랑 통화했다.
아들 덕분에 엄마랑 친구되었다.
엄마랑 동갑이셔.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는 우리는 한번 만나면 영원히 지속 되리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자고 했었지.
형제는 피가 섞인 관계지만 동기들은 눈물과 땀의 결정체란 생각이 된다.
임관식을 앞두고 혹시나 그동안 서운했던것 있었다면 깨끗이 풀어라.
모범적으로 잘 했을 아들이라 믿으니까 그런것은 염려 안해도 되겠지.
아들아!
밤이 깊었다.할말은 많지만 자야겠다.좋은 꿈꾸고

2008.3.8

남원에서 엄마 아빠가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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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03-08 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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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에 막걸리를 딸아 주면서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무슨 의미니?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아들이 조금 보이네.공수교육이 끝나면 계급장을 달아 주나봐.*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3…
최고관리자 03-09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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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님 03-08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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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기 1중대 3구대 152번 박지훈에게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아들아!"부모님들의 염려와 격려에 힘 입어 4차 강하시 1명의 환자없이 아주 깔끔하게 교육이 종료되었음을 알려주신 중대장님의 메세지"다.그런데 중대장…
최고관리자 03-01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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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의 군입대를 눈앞에 두는날 또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의 기일인 오늘 어릴때 어머니를 따라 외가에 갔었던 기억을 더듬으며 투표를 하고 빈공터만 남아 있을 곳을 찾아갔다. 교룡산이 보이는 양지쪽 …
양경님 12-21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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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군입대를 축하한다. 우리 지훈이가 벌써 군인이 되는구나. 자랑스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군대란 혼자가 아닌 단체생활이란걸 알고 행동하기 바란다. 또한 잘하리라 믿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생길…
큰아빠 12-21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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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지훈아! 우리 인간은 항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라지. 더욱 健康(적당한 運動과 餘暇를 善用하여야 함)하고 바라는 所期의 目的을 꼭 達成하기를 바란다. 아들…
양경님 12-20 1153
84
사랑하는 아들 지훈아! 우리 인간은 항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라지. 더욱 健康(적당한 運動과 餘暇를 善用하여야 함)하시고 바라는 所期의 目的을 꼭 達成하기를 바란다 * 양경…
양경님 12-20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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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과 기회의 해이다.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났다고들 한다. 쥐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해는 크지만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는 …
양경님 12-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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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한 해를 마감할 때면 늘 다사다난했다는 화두를 떠올히기 마련이지만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회적으로는 교수신문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자기기인(自欺欺人)을 선정했…
양경님 12-30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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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기 1중대 3구대 152번 박지훈에게 엄마 아빠가 보고싶은 아들아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편지를 자주 못해서 미안하다.어제는 후보개소식과 엄마생일 이었다.아빠와 예슬이 그리고 지인들께서 축하해 줘서 즐거운 …
양경님 02-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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