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교육 둘째날 상승전망대를 다녀와서
둘째 날 세 번째 코스로 방문한 곳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백령리에 위치한 상승전망대 (OP관측소:Observation Post)다. 적의 활동을 관측하기 위해 운용되는 최전방 관측소이다 서울에서 52㎞, 개성에서 24㎞ 거리에 위치한 이곳 비무장지대 안에는 2.5m~4.5m 깊이로 철근과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만든 북한의 남침용 제1호 땅굴이 있다고 한다. 북한이 1시간 내에 1개 연대 규모의 병력을 침투시키거나 남파간첩의 비밀 통로, 요인 납북통로로 이 땅굴을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제1호 땅굴은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비무장지대 안에 위치해 있어 상승전망대에 실제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안보관광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초소의 망원경을 통해 철책선 멀리 전방의 북한 초소와 북측 군인들의 얼굴과 움직임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고 한다. 북한 초소와 비무장지대는 접근이 불가능하고 지금은 잡초가 우거진 황무지로 변해 분단의 쓰라린 아픔을 느끼게 하는 곳이라고 한다. 또한 옛날 임금님께 진상하던 백학미가 생산되던 비옥한 토지 넓은 연천평야는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처음 가본 곳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쓰는 군인들을 보니 아들생각이 났다:namespace prefix =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