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내년도 예산을 3,512억원으로 확정짓고 시의회에 상정했다.
남원시의회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제130회 정례회 회기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26일 최중근 시장으로부터 2008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과 200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2008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 안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각 상임위별로 금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13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리는 예결위 심사에서는 중ㆍ장기계획과 연계한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 낭비성 등을 심사한다.
이번 회기의 주요 의안으로는 △2008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과 △2007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 △2008년도 각종 기금운용 계획안(11건) △남원시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원시 제증명등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원시 친환경농업육성관리 조례안 등이 있다.
남원시는 내년도 예산을 3,512억원으로 확정짓고 시의회에 상정했다.
남원시가 23일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은 일반회계 3,266원, 특별회계는 246억원으로 올해 대비 6.4%와 8%가 각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교육사업 49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80억원 △사회복지 683억원 △교통 259억원 △농촌지원 530억원 등이다.
남원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방침에 대해 기존 품목별 예산제도를 사업별 예산제로 전환, 불요불급하며 낭비성이 짙은 경비를 가급적 줄이고 사회단체보조금 등 민간 보조금도 과감히 축소했다고 밝혔다.대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 사업, 시민복지 증진과 교육사업 예산은 크게 늘렸다.
남원시 관계자는 "국가예산 확충에 따라 예산을 늘릴 수 있었다"면서 "향후 국가예산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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