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삶, 나의 이야기 구술사 「한병옥」 출판기념회
구술 생애사에 대한 작업을 진행해온 사단법인 무형문화연구원(이사장 함한희,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과 『민속원』이 공동 기획한 『내 삶, 나의 이야기』 시리즈 한병옥 편이 출간되어, 2017년 12월 13일(수) 오후6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내 삶, 나의 이야기 구술사 「한병옥」 편으로 기획은 무형문화연구소에서 했으며, 기록은 황의동씨가 했다. 이 책은 한병옥 선생이 자신의 생애를 회고하는 형식의 자서전으로 일반자서전과는 색다른 면이 있다. 또한 자서전이 그렇듯 자신의 입장과 견해에서만 기록 된다는 점이다. 여기서도 부제가 뜻하듯 “지그재그 인생길, 돌아보니 반듯하더라!”라는 표현처럼 책속의 내용은 인생에 비하면 빙산에 일각이라며 좋은 부분만 나타냈다고 겸손해 한다.
한병옥선생은 1943년생으로 남원시 주천면 하주마을 출신으로 1969년부터 1999년까지 교직 생활을 역임하였고 퇴직 이후에는 남원경실련 집행위원장 역임하였으며, 남원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와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 창립 등을 주도하며 지역 내 시민운동을 이끌어 왔다.
구술사에는 본인의 어릴 적 기억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70 평생에 대한 인생 역정이 담담하게 구술되어 있다. 봉직해온 학교와 교육에 대한 열정, 남원향토사에 대한 애정과 연구업적, 시민사회운동에 대한 헌신 등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한병옥 선생님의 제자들의 모임인 용성중 27회, 한뫼회와 같이 활동했던 전교조 남원지회(지회장, 최영자)가 주관하고 있으며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정수영) 등 지역의 시민단체가 협력하고 있다. 행사는 교육계의 후배인 복효근 시인이 진행을 맡아 구술자 영상 상연, 축하공연,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등의 순서로 1시간 가량 진행 되었다.
함한희교수는 이번 기획을 통해서 계속되게 남원사람들의 구술이 이어지길 바라며, 그 내용속에는 개인의 삶은 물론, 시대적인 상황이지 문화가 함께 하고 있다며, 계속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한한희 교수는 황의동 기록자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