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은 의무를 진다’라는 뜻의 프랑스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말할 때 흔히 미국의 워런 버핏 같은 사람을 꼽는 이가 많다. 하지만, 전 재산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썼던 우리의 명문 종가들은 워런 버핏에 견줄 바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들 종가의 ‘나눔을 실천한 삶’에 대한 이야기는 뜻밖에 알려져 있지 않다. 종가라고 하면 흔히 고색창연한 기와의 부잣집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한국의 종가는 외형상으로 볼 때 그런 모습을 갖춘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고래등 같은 고택이라고 해서 모두 ‘나눔을 실천한 가문’은 아니다.
글쓴이는 전국을 뒤져 찾아낸 ‘나눔을 실천한 명문종가’의 22곳의 종가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한국의 명문종가들이 어떻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베풀었는지 확인해보고 우리의 사람의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람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글쓴이 김영조씨는 푸른계레문화연구소 소장으로 2004년부터 날마다쓰는 인터넷 한국문화편지 ‘엘레빗으로 빗는 하루’를 12년째 하루도 쉬지않고 써서 수많은 독자에게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인터넷신문)에 ‘김영조의 민족문화 바로알기’를 800여회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맛깔스런 우리 문화 속풀이 31가지≫, ≪하루하루가 잔치로세≫,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서울문화 이야기≫, ≪키질하던 어머니는 어디 계실까?≫ , ≪신 일본 속의 한국문화답사기≫가 있다.
지은이 김영조, 332쪽, 1만9000원, 도서출판 얼레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