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은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 향토사에 대한 발굴 기록작업에 나섰다.
남원문화원이 지역 청소년들과 공동으로 지역 향토사에 대한 발굴 기록작업에 나서 관심이다.3일 남원문화원(원장 이병채)에 따르면 남원 성원고등학교 학생들과 같이 지역 문화유산의 대중화와 세대간 계승을 위한 '남원시 마을 향토사 대중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지난 6월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되는 마을 향토사 대중화 사업대상지는 남원지역 15개 면소재지별로 각 1개 마을씩 모두 15개 마을이다.이 사업에는 남원 성원고등학교 향토동아리 35명이 3개 팀으로 나뉘어 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문위원에는 김주완 남원향토사학자와 김용근 지리산 판소리연구소장, 김해영 문화관광해설사가 각각 위촉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선정된 마을의 연혁에서부터 풍수지리, 유적·유물, 인물, 기록물을 발굴 수집하고 500여명에 달하는 마을 주민과의 인터뷰 내용 등을 자료화하고 있다.남원문화원은 사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성과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학생들이 채집 수록한 마을당 사진(30컷 이상)과 설명문(A4 8쪽), 음성채록(60분) 등 총 2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모아 ‘남원문화유산 재발견’이란 보고서도 출간할 계획이다.이 보고서에는 특히 각종 사진 자료를 비롯 다양한 영상콘텐츠가 담겨져 디지털세대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향토사 교육에 효과적인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남원문화원은 오는 29일 성원고 대강당에서 학생들과 관내 고등학교 문화유산관련 동아리 회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한 관계자는 "이 사업에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조사 주체로 참여시킴으로써 향토사 연구 및 계승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뿐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향토사 교육 자료를 개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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