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성친화정책 열공중!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은희 교수 춘향골 아카데미 특강
8월 첫날인 1일 남원시민과 공무원 300여명은 시청강당에서 한여름 폭염속에 뜻 깊은 춘향골 아카데미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의 주제는『여성친화도시의 이해』로 남원시가 지난달 13일 선포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공직자들의 공감대형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실시됐다.
특강을 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김은희 교수는 현대 도시의 계층별, 성별 도시서비스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서는 도시서비스의 성불균형 문제를 시정하고 서비스공급과 이용에서 여성성을 배려한 감성품질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두려움 등 성별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현실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내고, 여성친화도시 추진 주체로서의 시민의 역할을 자세히 설명해 남원시정 수행에 새로운 시각과 방향 설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강에 참여한 최선영(여성가족과)씨는 “사회가 발전할수록 여성들의 사회참여 요구와 기회가 늘어가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 남성들의 작은 배려가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청사내 모유수유실, 방범용 CCTV, 여성일자리 지원, 여성이 걷기 편한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정책으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는 또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시민중심의 정책 수행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추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관련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2013년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