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룡산성 산맥 더 이상 끊어서는 안된다
남원애향운동본부, 88고속도 확장 연결통로 설치 촉구
남원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 김상근)가 88올림픽 고속국도 확장 공사와 관련해 교룡산성 구간에 연결통로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작업에 돌입했다.
남원시애향운동본부는 “교룡산은 세종대왕 때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남원고을의 진산으로서 남원인은 물론 출향인사의 정신적 지주이다”며 “삼국시대 백제가 축조한 교룡산성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9호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보호하고 있는 유서 깊은 장소이다”고 밝혔다.
남원시애향운동본부는 또 “교룡산성은 해발 518m의 정상에서 부터 생육신 김시습이 지은 만복사 저포기 소설무대인 왕정동 만복사지까지 능선이 이어져 내려오며, 남원고을의 풍수사상과 고전문학의 무대가 된 유명한 지역이다” 주장했다.
남원시애향운동본부는 “이같은 역사와 가치가 있는 교룡산과 만복사지를 잇는 산맥을 88고속도로를 개설하면서 단절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이유로 더 이상의 산맥을 자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남원시애향운동본부는 따라서 88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공사는 반드시 터널식으로 시공해 문화유적지 보호와 시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생활의 축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원애향운동본부는 교룡산성 구간에 연결통로를 설치할 것을 남원시민과 20만 향우의 서명을 받아 정부(국민권익위원회,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에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