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소 여성종사자 "일자리 창출 정부정책 필요"
2007년 10월 22일 (월) 박지영 기자
zero@sjbnews.com
전주시 음식업소 종사자의 상당수가 일자리 창출 정부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 연합회 전주·전북지회와 우석대학교가 지난 6월 한달 동안 전주시 음식업소 200군데를 직접 방문해 여성종사자 1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에 우선적으로 요구할 사항에 대해 응답자의 44%는 ‘일자리 자체가 많아야 한다’고 답했으며 ‘일자리를 서로 연결하는 행정적 장치나 체제가 필요하다’는 30.5%, ‘일자리 숫자보다 정규직 일자리 마련이 필요하다’는 16.9%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15.1%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하지 않는 원인으로는 ‘이용할 기회가 없다’는 답변이 40.3%로 가장 많았고 ‘홍보가 잘 안돼 모르겠다’와 ‘이용해도 잘 안 될 것 같다’는 답변이 각각 30.9%와 14.8%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지금 받고 있는 임금이 생활비에 중요한 차지를 하고 있으며 과반수가 넘는 55.9%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교육을 통한 전문자격증 취득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들이 음식업소 일이 힘든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가정일과 병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1.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여성일자리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일과의 병행임을 알 수 있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유미옥 담당자는 “준비되지 않는 여성노동력과 일자리부족으로 여성의 취업가능범위가 임시직, 단순직, 비정규직 등으로 좁혀졌다”며 “경제적인 문제로 전업주부가 취업하기 쉬운 일자리인 음식업소 종사원 대다수가 일자리 창출을 희망하고 있듯이 여성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전북도 여성취업관련 담당 부서와 취업창구, 여성교육 담당 단체, 종사자 대표 등이 모여 24일 오전 10시 소비자정보센터 회의실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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