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이지만 외면받는 항일의병”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항일의병 496명 중 전북이 201명....
항일의병 미서훈자 496명 즉각 서훈하라! 촉구
- ‘독립운동사료집’ 분석, 미서훈자 496명 중 전북 40% 차지. 독립운동가도 지역차별!
- 정부, 미서훈 의병장 자료 받았지만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 감감 무소식
- 보훈처 · 지자체, 항일의병 후손·공적 적극적으로 찾아내 조속히 서훈해야 ...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광복 70주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항일의병 미서훈자 496명에 대해 조속히 서훈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강동원 의원은 1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 자격으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해방 70주년을 맞이한 현재에도 정부는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해 임시정부 재개관식에 참석해서 애국선열들을 무슨 낯으로 볼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강의원은 “1974년 발행한 ‘독립운동사료집, 별집 1권’의 항일의병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종신형 등 장기 징역 판결을 받은 1,067명 중 571명은 서훈을 받았지만 아직도 496명은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30여년에 걸쳐 전국 곳곳을 돌며 항일의병에 관한 자료를 모아 온 의병연구가 이태룡 박사의 최근 발표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의병 496명 가운데 당시 행정구역별로는 전북 201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일의병 활동당시 행정구역 출신 시·군별로 보면, 순창출신이 가장 많은 39명에 달하고, 고창 32명, 정읍 31명, 임실 23명, 부안17명, 익산 11명, 진안 11명, 금산 9명, 무주 7명, 전주 6명, 완주 5명, 김제 4명, 장수3명, 남원 2명, 군산 1명)이다.
한편 이 밖에도 경기 83명, 경북 63명, 강원 36명, 서울 29명, 전남 24명, 충남 22명, 충북 14명, 북한 지역이 24명으로써 미서훈자의 40.5%가 전북지역 출신이다. 독립운동을 했던 항일의병들도 지역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항일의병들의 서훈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강동원 의원은 “정부는 항일의병의 후손들에게 제적등본 등 근거서류를 제출받는 소극적인 자세를 탈피하고 광복 70주년이 된 이 시점까지도 아직까지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지 못한 항일의병에 대해 서훈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 등이 적극 나서서 현재까지 확인된 의병의 후손을 찾아 서훈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