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27건, 최근 0 건
   
[문화행사]

蘿月(나월)

글쓴이 : 沈雲 날짜 : 2007-10-11 (목) 21:53 조회 : 1532


梁敬任 씨로부터
무심코 雅號를 지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러마고 쉽게 답을 하고서는 여러날 생각을 모아 보았다.

양경님씨는
안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오랜 지기처럼 정겹고 천성이 따뜻한 사람이다.
열심히 살려는 모습이 곱고
바쁜 삶가운데서도 배우려는 열의가 대단하여 벗 할만하다.
그래도 여인 인지라 좀 이쁜 雅號를 드리기 위해 몇날을 고민하였다.
담쟁이 잎이 붉어가는 가을밤 문득 얻은 雅號를 드리는 바이다.

蘿月(나월)

여라에 걸린달 이라는 뜻으로
여라는 담쟁이 넝쿨이다.
물론 달이 담쟁이 넝쿨에 걸릴리는 없다.
다만 우리 마음이 늘 달을 잡아 두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에 머누는 달
정겨운 담쟁이 넝쿨에 걸린 달
잠시 世人의 마음에 담겨있는 달의 모습이다.

달은 姮娥와 연관된 傳說이 있다.
선녀가 신선이 되어 長生不死하려 丹藥 혼자먹고
달에 숨어 그 벌로 두꺼비가 되었다고 하지만,
어이 그런 욕심을 누가 있어 크게 나무랄 것인가?

늘 달은 우리에게 머무르지 않는 無常을 알려주는 萬歲의 스승이다.
그런달을 가녀린 담쟁이 넝쿨로 잡아두려했으니 이 마음이 아름답지 않는가.

내가 좋아하는 詩 한구절을 함께 드린다.
李白의 절창 把酒問月의 마지막 구절이다.

唯願當歌對酒時 月光長照金樽裏(유원당가대주시 월광장조금준리)
오직 원하노니 마땅히 노래하고 술을 대할 때는
월광이여 오래오래 비추어 다오.....
내 금술잔 밑바닥까지.....


2007년 10월 10일 南原 竹港洞 寓居에서 沈雲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15 22:30)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25)

벗님이 2007-10-11 (목) 22:02
  달이뜨면 여인네 들은 소망을 빌죠! 곧 달은 소망을 들어주는 신통력있는 신앙이었기 때문일것입니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에서 꼭 소망을 이루라는 뜻이 담기어있는 아호가 아닌가 합니다.
나월이란 이름만큼이나 아름답고, 또한 원하시는 소망이루시길 간절히 빌어 봅니다.
댓글주소
양경님 2007-10-12 (금) 00:19
  沈雲님!
감사합니다.제가 너무 무리한 부탁을 드린것 같았는데.........
연예인은 예명이 있고 글쓴이는 필명이있다고 하는데 평범한 여인이  삶속에서 이름처럼 사용해도 괜찮을 까요?
나월이란 내용의 雅號를 통하여 만들어 주신 뜻 깊은 의미를 삶에 더욱더 깊이 새기고 살겠습니다.
댓글주소
침운 2007-10-12 (금) 11:41
  나월 님

아호는 사대부나 선비 그리고 정치가들이 이름을 부르는 거북함을
피해쓰던 호칭이었는데 요즘은 연예인 필객들도 즐겨 씁니다
추사 김정희의 경우 즐겨쓰시던 아호가 열개도 넘었지요
그러니 그저 애칭이라고 생각하고 쓰시면 되는것이지요

아호는 그사람이 태어난곳의 지명 혹은 인생에서 추구하는 이념
하는일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 등으로 연관 본인이나 친구 선배 스승
이 지어 주는것이지요 잘 모르는 사람이 지어주는 예는 드물지요
김대중 대통령의호는 후광인데 이는 신안군 후광리 에서 차용한것이지요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은 거산 이는 거제에 서나서 부산서 살다
거산  한자씩 따와 지은것이지요... 멋없는 아호라 생각됩니다

스님들이 법명외 호가 있는데
빌공 빌허 뫼산 물수 구름운 달월 못담 바위암 고요정 푸를벽
숨을은 지혜혜 암자암 밝을명 거울경 딱을수......
이런 글짜를 선호하는 이유가 청산에 살기때문이지요

홍진에 사는 우리도 자연과의 교감의 끈을 놓지않아야 합니다
담쟁이 넝쿨처럼 붉은단심을 가지고 달을 선망합니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 담쟁이도 새잎나고 달도 기울지요
늘 변화하는 無常이라는 묘한이치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지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애칭하나 보낸것에 감사하다하시면 민망합니다
오히려 늘 많은 도움과 배려 하여 주심에 감사드리지요......
댓글주소
   

총 게시물 227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7
이른 점심을 먹고 찾는 곳은 대산이었다.남원의 서쪽에 위치한 준평야 지대로서 88고속도로, 국도24호선이 통과하고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건설중에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또한 교룡산성과 풍악산이 위치한 큰산…
양경님 10-10 2590
96
梁敬任 씨로부터 무심코 雅號를 지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러마고 쉽게 답을 하고서는 여러날 생각을 모아 보았다. 양경님씨는 안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오랜 지기처럼 정겹고 천성이 따뜻한 사람이다. 열…
沈雲 10-11 1533
95
제20회(08년)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가 3월8일부터 3월16일까지 지리산 부운리 반선주차장에서" 고로쇠에서 지리산의 정기를 체험하세요!"라는 주제속에산내면과 산내면번영회가 주최하고 남원시. 뱀사골…
양경님 02-27 2953
94
남원한빛중학교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남원시가 후원하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라는 슬로우건으로 시작한 NㅡTour가이드(문화유산해설) 양성과정이 남원힌빛중학교 과학실에서 어제(…
양경님 01-15 1593
93
  유천서원과 사계정사(주생 영천)를 찾아서...... 입춘을 눈앞에 둔 주말이다."남원투데이와 함께한 문화유산답사"를 가는 날이다.남원의 문화를 사랑하는 지인들은 겨울 음식의 최고인 시레기국에 점심을…
최고관리자 02-06 3423
92
    얼음이 꽁꽁 언 아침이지만 기분은 좋다.영하의 날씨속에서도 목도리를 동여매고 부지런한 수강생들의 발길은 부산했다. 남원한빛중학교(교장 김현준)가 주관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남원시가 …
양경님 01-20 3135
91
아막성 [阿莫城] 1977년 12월 31일 전라북도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되었다. 운봉고원(雲峰高原)과 황산(荒山)의 산줄기로 구획되어 있는 아영고원(阿英高原)은 백제의 아막산(阿莫山), 신라의 모산성(母山城) 등으…
양경님 11-15 2145
90
막바지의 가을을 만나러 산내면 뱀사골을 가던중 평소 누정문화를 그리워 하시는 지인이 계서 일행은 산내면 대정리 일성콘도 앞에 차를 주차해 놓고 기세를 폼내며 하늘을 향해 늠름한 모습을 자랑하는 소나무를 …
양경님 10-29 1589
89
실상사에 속해있는 서진암을 찾아간 시간은 오후 2시쯤 된것 같다.일성콘도 앞 매동마을을 지나 한참 올라가다 보니 차로가 끊겼다.일행은 주차를 해놓고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할 입장에 놓였다. 아무래도 산을 많…
양경님 10-25 2518
88
동쪽으로는 백두대간, 서쪽으로는 요천강이 흐르는 남원시의 중앙에 위치한 도심 인접지역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국도24호선의 산업도로가 지나가는 교통이 편리한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살기좋은 고장 이백면!국화…
양경님 10-21 3390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Copyright ⓒ www.ygn21.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상호(법인)명: 지리산과 섬진강 세상 / 대표전화: 070-4223-4216 / 063) 625-4216 / FAX: 063) 635-4216
주소: 우)590-985 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 20-17번지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박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