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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꽂감이 유혹하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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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05-03-06 (일) 23:31
조회 :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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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마에 길다랗게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이 달콤해 보입니다.
매번 머리맡을 스치지만 군침만 삼킴니다.
이 곶감은 1년간 선친들 제사에 쓸려고 말린답니다.
어쩌다 한자리가 빈걸 보면서 고민을 합니다.
유혹에 못이겨 또 하나를 따먹어 봅니다.
그리곤 그자릴 메꾸려고 위아래 잘 조정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보아도 빈자린 흔적이 남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유혹에 못이겨 또 하나의 곶감을 따먹습니다.
휑하니 비어버린 그 자린 아무래도 보기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겨울이면 주렁 주렁 매달린 곶감이 유혹하던 시절,
그 시절의 곶감처럼 달콤함이 문득 문득 배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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