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흥부제 폐막을 지켜보며
제18회 흥부제가“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남원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흥부전의 배경지인 인월면과 아영면에서 흥부제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와 풍년기원 농악놀이 등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으로 흥부골 남원농악경연대회 전국 학생판소리 경연대회 흥부놀부백일장 대회 흥부놀부그림 그리기 대회 관광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신관 사또 부임행차와 짚풀공예전시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첫날(16일) 저녁 6시30분부터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는 기념식전행사로 남원시립국악단의 퓨전국악, 타악 등 콘서트 공연이 있었으며 국회의원 시의장 재경 향우회장의 축하 메세지와 윤승호 남원시장의 기념사와 함께 '남원 시민의 장'이 수여 되었었다. 또한 국립민속국악원 단원 50여명이 출연하여 신판놀음‘흥보가의 축하공연 후, 행사장 일원은 불꽃놀이로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둘째날도 설장구시연과 남원예술제의무대공연 남원프린지 페스티벌이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밤10시까지 흥겹게 진행되었는데 여기에 먼저 남원프린지 페스티벌에 관련한 아쉬움을 적어본다.
나름대로 취지와 목적은 좋았지만 시간이 너무 지루했다. 남원프린지 페스티벌시간이 7시부터 10시까지 무려 3시간이나 걸려 진행되었다. 날씨가 춥다보니 많은 시민들이 귀가 해 자리가 많이 비었으며 내용이 흥부제와 맥을 같이 하는 남원흥부놀부프린지 페스티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얼마나 공감대가 형성되었는지 의심스러웠다. 평소 일상에서 많이 접해본 장기자랑 정도의 남원프린지 페스티벌슈퍼스타 HB는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일 뿐 흥부놀부의 내용과는 동 떨어진 점이 아쉬웠다.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내년에도 좀 더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기대해 본다. 올해는 의식과 격식적인 행사는 줄이고 시민들의 대통합과 소통의 자리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본다.
“남원흥부잔치에 오셔서 복 받아가세요”란 부제의 내용이 무색할 정도인 것 같았다. 나눔의 잔치라면 최소한 가진 자 들이 필요한자들에게 베푸는 자리였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예를 들면 진행자의 상품권 활용도 중요 하지만 제전위원들이 노력하여 상품을 후원받아 필요한자들에게 추첨물품으로 활용했다면 많은 시민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대통합과 소통을 이루었다고 본다. 따라서 흥부제전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름만가지고 형식적인 의결만 하는 것은 배제 되어야 하며 흥부제는 이를 상시적으로 연구하고 기획하는 주축이 되는 조직과 기관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며
내년에는 이랬으면 좋겠다
올해 의식과 격식을 따지는 행사가 축소된 것은 잘 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내년 흥부제때는 흥부놀부관련 캐릭터 공모, 창작 동요대회 창작동화대회 창작연극대회 등등을 통해 현시대에서 많은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형제우애 보은 등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남원학생들만이라도 흥부전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으로 형제간의 우애와 권선징악 보은과 행운을 함께하는 인류공영의 정신을 알고 깨닫게 했으면 한다.
흥부제가 가을이기에 흥부전 읽기 주간도 정하여 초. 중. 고생들에게 골든 벨 대회를 개최 해 봄직하다. 그래서 흥부의 본고향에 사는 남원학생들만이라도 흥부에 대하여 정확히 인식하는 축제가 되어야지 먹고 놀고 뛰다 끝나는 축제는 지양 되어야 한다고 본다.
●흥부문화유적지 답사 흥부길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