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17건, 최근 0 건
   

“남원과 한지의 역사 "

글쓴이 : 양경님 날짜 : 2009-07-12 (일) 13:43 조회 : 2517




남원문화대학 제13주는 지리산 한지(유)대표이사인 김동훈 강사의“남원과 한지의 역사 ”란 주제의 열정적인 강의가 있었다. 남원의 한지가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 강의를 통해서 그 우수성을 재인식 할 수 있어 아주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김 대표는 남원시 아영면 일대 김시곤선생님의 자제로 한지의 어원(語源)인 한지(韓紙)의 명칭과 유래, 한지의 역사, 한지의 우수성, 한지의 용도와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남원의 한지에 대하여 구체적인 강의가 진행되었다.



남원한지를 소개해 보면,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하여 우리의 전통적인 제조법을 이용해 만든 종이로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우수한 문화유산이다. 어원적으로 한지라는 용어는 1950년 이후에 사회가 서양문화 환경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한지라는 용어가 사용되었고 또한 겨울에 원료를 거둬들여 찬물에 담가 좋은 질의 원료를 만들어 寒紙(한지)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며 특히 중국의 華紙, 일본의 和紙에 대응하여 韓紙라 자연스레 부르게도 되었다고 한다. 한지의 역사는 안악3호 고분에 한지를 든 그림이 벽화에 나타나 있는 것을 보면 삼국시대부터 제지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불교가 전래되어 온 4세기경에 제지술이 유입된 것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고 한다. 또한 고구려 담징이 610년 일본에 제지술을 전하였다고 일본서기에 기록되어 있다. 고려시대 11세기에 팔만 대장경등 불경 조판 사업과 함께 서적 간행물로 인해 종이 생산기술이 크게 발달하였다고 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심경)"이 발간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운영의 종이생산 시설인 조지소설치나 중국 명나라와 청나라에서는 우리 한지를 조공지로 공납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종이의 발전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종이의 질이 이전 시대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따라서 한지의 우수성은 여러 곳에서 실증되고 있다. 첫째 수명이 길다. 석가탑에서 나온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1200년 전의 것이다. 또한 갑옷을 만들어 입었을 정도로 질기다는 것이다. 광택이 뛰어나고 먹물 번짐이 좋아 중국에서는 한지에 글씨를 쓰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다고 한다. 방온, 방풍효과나 습도 조절능력, 냄새를 제거하는 능력 등은 여러 가지 자료에서 입증되고 있다. 이렇게 한지는 우리 조상들에게 서화용, 건축용, 전쟁용에서 부터 각종 생활도구까지 만들었으며, 요즘에는 한지 옷이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도 한지 연구가들에 의해서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다.



남원한지의 우수성은 조선왕조실록에 여러 차례 거론되고 있다. 조선시대에서 남원의 지장 수(종이 만드는 기술자)가 가장 많이 활동하였음도이를 증명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남원과 한지의 역사를 통해서 남원의 한지에 대한 명성과 앞으로의 방향을 알았고 , 그리고 남원시 광치동 농공단지 지리산 한지 공장 견학과 한지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백 번의 손이가야 한 장이 나온다는 한지!
한지산업이 하향 길에 있는 줄만 알았던 필자는 한지업체 중 가장 큰 지리산 한지가 시대상으로 많은 사연을 갖고 있지만 전국에서 50%를 전북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남원의 지역경쟁력을 확보하는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 이 다행이라고 본다.

최고관리자 2012-07-19 (목) 15:13
조미경 10-05-19 17:35  124.3.161.228     
  재미있겠다.
앞으로 종이를 아 끼자
  재미있겠다.
앞으로 종이를 아 끼자 
 
 
 
 
이시은 10-06-02 20:34  59.2.36.220     
  아 한지는 저렇게 만드는구나 ~.~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게시물 217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어르신들에게 들려주는 동화가 나의 기쁨이 될 줄을 몰랐어요.   난 매주 금일 오후2시면 잠깐 시간을 내어 남원 광치동 소재 00노인양시설에 어르신들을 만나러 간다. 이유는 한 가지 구연동화를 준비하여 …
양경님 05-12 8707
97
갑자기 큰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내일(8월30일 :음력 7월11일) 아침은 일찍 주생에 와서 밥이나 같이 먹자는 제의다.주제는 친정아버지의 77번째 생신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홀로 사시는 모습을 볼 적마다 측은…
양경님 09-05 1836
96
배롱나무의 인연
양경님 08-21 4103
95
산삼을 처음 보는 날산이 좋아 산을 찾아다니는 효자 효녀!오늘도 이른 새벽에 몸이 쇄약해서 걷기도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심산유곡을......하루 종일 신발이 다 떨어지도록 돌아 다녀 봐도 무엇 …
양경님 08-13 1703
94
오늘(2009.7.25.오후2시)남원문화원3층에서 남원문화대학 마지막 강사인 김재성 강사님(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의 “미래와 세상”이란 특강으로 막을 내리고 수료식만 남게 되었다.매주 토요일 오후2시 15주 계획으…
양경님 07-26 2448
93
남원문화대학 제13주는 지리산 한지(유)대표이사인 김동훈 강사의“남원과 한지의 역사 ”란 주제의 열정적인 강의가 있었다. 남원의 한지가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 강의를 통해서 그 우수성을 재인식 할 …
양경님 07-12 2518
92
제12주 남원문화대학은 2009, 7, 4 남원시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하동호 강사를 모시고 남원시의 추어산업 육성 방안이란 강의가 있었다.필자는 남원의 전통음식인 추어탕을 즐겨먹고 또 우리고장을 찾아온 손…
양경님 07-05 3187
91
남원문화대학(제11주) 인월요업 찾아 우리옹기의 맥 확인남원 인월요업 김종옥 대표님은 우리고장에서 뭇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장인이다.전화를 드릴 때마다 항상 하는 일에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회장님과의 인…
양경님 06-29 3754
90
남한에서 산림 면적이 가장 넓은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천혜의 도시 남원은 옛날부터 지리산에서 자란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이용하여 목기를 만드는 산업이 크게 번창하였다더구나 최초의 산문인 실상산문이 남…
양경님 06-20 2120
89
남원] 대형양계장신축 반발 지역여성단체 가두시위 작성시간 : 2003-04-28 김수현 기자 남원시 산동면 일원의 대형양계장 신축과 관련, 지역 사회단체의 반대운동이 거센 가운데 남원지역 여성단체가 집단…
양경님 06-12 1583
88
남원지역의 인물중심인 “명인/명장을 찾아서.” 란 주제 속에 2009. 5. 9.(토) 오후 남원문화원 회의장에서는 송광 이원봉 선생과 선생에게 수학하고 있는 김재희씨의 해설로 “옛 선비들의 풍류 시조창” 강좌를 …
양경님 05-11 1188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Copyright ⓒ www.ygn21.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상호(법인)명: 지리산과 섬진강 세상 / 대표전화: 070-4223-4216 / 063) 625-4216 / FAX: 063) 635-4216
주소: 우)590-985 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 20-17번지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박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