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己丑年 새해 2009년!
엊그제가 나이 40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49나이를 두고 보니......
소띠인 나
마음이 무거운 것은 무슨 이유일까?
너 나 할 것 없이 힘든 세상
경제적인 문제가 원인일거다.
힘들지 않는 사람이 없는 나날 속에
그래도 건강하니 감사할 뿐이다.
이젠
할머니가 죽을 먹고
보리빵을 쪄먹었다던 시절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나보다.
솥바닥에 무를 깔고 무밥을 해 먹어 보았던 시절
고구마를 몽땅 쪄서 함지박에 놓고
동치미국물과 김치를 먹으며 양식을 조금이라도 절약했던 시절
그것이 오늘날 건강하게 살게 한 웰빙 건강식이 아니었던가.
먼 훗날 어려움이 오히려 즐거움으로 도래하리라
포기하지 않고
느리게 걸으며 원하는 것이 거의 없는 소
나 또한 원하는 것 거의 없다.
다만 늙어서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소해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좀더 묵묵히 또 부지란히
매일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리라.
삶을 되새김질하면서......
2008.1.1.소띠 여자 양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