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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원초등학교 총동문회 창립총회에서.....

글쓴이 : 양경님 날짜 : 2007-09-23 (일) 22:36 조회 : 2516




남원서원초등학교는 현재 학생44명의 작은 농촌지역학교다. 그러나 학교측의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원시 일부지역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어 앞으로 학생수가 늘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그간 38회의 졸업생 2000여명을 배출하였음에도 남원서원초등학교는 총동문회가 없어서 안타까워 하였지만 그간 갈망하던 총동문회가 2007년 9월 23일 오후3시 창립을 하게되었다.

남원서원초등학교 교장 서기진선생님은 "총동문회 창립총회 현수막을 보고 서원초등학교가 있는 줄을 알았다는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동문회의 중요성을 커다랗게 느꼈다며, 이제 서원인도 총동문회가 생겼음에 자부심과 기쁨을 느낀다"며 환한미소를 머금었다.
또한 초대 총동문회장(양명식 2회)은 "38년이 지난 지금에야 총동문회가 창립되게 됨을 선배로써 할 일을 못한 것 같아 부끄럽기 그지 없다며, 죄송함을 표현했다. 아울러 늦은감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모교발전과 동문들의 건승을 위하여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보자"고 피력했다.

남원서원초등학교는 창립취지문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존경하는 남원서원초등학교 동문여러분!
오곡백과가 넘실거리는 결실의 계절,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들의 꿈을 키웠던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남원서원초등학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정겨운 교실, 그 책상은 아닙니다. 또한 그때의 모습도, 동심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이 자리에 다시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학교는 우리가 기억하던 그때의 그 모습은 아닙니다.
그간 인구의 감소와 농촌 공동화 현상으로 통폐합과 폐교의 위기가 있었지만,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남원서원초등학교는 지속적인 발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동문들은 더욱 힘을 더하여 모교발전과 동문 간 상호친목을 도모하고자 총동문회 창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남원서원초등학교는 1970년 2월 2일 개교하여 38회 동안 졸업생 2,000여명을 배출하였고, 현재 44명의 재학생은 서기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따뜻한 사랑 속에 “미래의 희망을 학교에서”란 방침아래 후배들이 원대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남원서원초등하교 동문여러분!
우리 동문들은 그동안 전국방방곡곡에서 남원서원 초등학교 졸업생으로서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 왔습니다. 우리의 모교인 남원서원초등학교가 사랑의 고장에서 “알차게 공부하고 바르게 생활하며, 튼튼하게 자라”는 산 교육장이 되어 21세기 우뚝서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동문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라는 취지문과 함께 총동문들은 즐겁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총동문회 창립식에 즈음하여 5회 졸업이라는 한 동문은 "우리는 그동안 살면서 그저! 평범한 길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기대하였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거진 숲을 헤치고 우뚝솟은 산맥을 넘어야 했었고 거친 비바람을 버티며, 힘든 여로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울퉁불퉁한 길위에 쓰러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모든 것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고 겪어야 하는 굴곡으로 가슴 한구석에 상처로 남기도 했습니다. 그 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한자리에 앉을수 있었다는 것은 우리인생의 스승이고 길잡이였던 모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라는 한 동문의 이야기가 넋두리 일까! 우리삶의 이야일까.........

초대 총동문회장 양명식(2회) 인사말...

현판식(금동소재 화남농원 박노섭(6회)총무)

창립총회 사회자 양경님(5회)


학교연혁과 현황을 설명하고 계시는 서기진 교장선생님

총 동문회 오늘이 있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하고 있는 김정애(11기)운영위원장

창립취지문을 낭독하는 김진화(4회) 동문

회칙 심의와 의결 그리고 임원선출을 하는 김동기(3회) 준비위원장


선출된 임원들의 인사...


11회 동문들....


8회 동문들....


5회 동문들이 총회를 마치고......

김재희 2007-09-24 (월) 11:50
  축하합니다
초등학교 그 먼날...
유년의 아련한 추억들이 그리운 때가 되었겠지요
흑백사진속 같은 단순하고 다같이 가난하였지만
오히려 따뜻한 시절이었지요
그사이 지난세월은 고스란히 얼굴위에 주름으로 다가왔고
서로 가르키며 변한모습을 웃어대는
부끄러울것 하나없는 동무들
옥야천리 넓은들 가로지르는 바람은 옛과 다름없는데...
다시돌아갈수없는
조그만 손 호호불며 재넘어 학교가던 날들

더 바빠진 양회장님!!!!
엄마닮아 활달한 예슬이
그리고 가족들과
알밤같이 오붓하고 단란한 추석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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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님 2007-09-24 (월) 11:51
  명절이면 집에 올때마다 모교를 보고 꿈의동산이었음을 느끼면서도 선후배들을 찾아보지못하고 그립기만 했습니다 .이젠 다음부터는 참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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