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경임 님
노적봉 계관봉 아래 천세락 만세향의 터에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황금들판이 높다란 루각위에 황금분할선을 그립니다
하늘과 이은 낮은 한옥의 처마선도
서쪽산으로 지는 해를 막지는 못하는지
한잔술에 얼굴은 더욱 붉고
심청가 춘향가 가 울려 퍼지니
멀리불어 오는 바람도 숨죽입니다
이 좋은 풍류를 마련하시고
웬 감기 몸살이 웬말인지요
남원에서 가장 튼튼한 사람이 아프다니
어느 누군들 믿겠읍니까
먼 말이여 나를 빼고....
하며 달려올것 같아
몇번이나 멀리를 살폈는지...
빠진 헐렁한 자리를 아쉬움으로 끼워놓코
오늘 대신해서 가슴에 서린 만단수심을 잘 달래고 왔습니다
자 몸조리 잘 하시고
밝은 얼굴로 나타나 주시기를
함께했던 모든사람이 기원합니다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