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 박지훈/멋진놈
“공부하지 않으면 사는 것이 바늘구멍으로 하늘보기다”
큰 바다에 나가야 큰 고기를 잡을 수 있다. 잔잔한 바다에선 유능한 뱃사공이 탄생되지 않는다. “구르는 돌맹이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잡는다.”, 교육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엄마!
내 앨범에는 우리엄마가 보내준 편지가 참 많다.
근면을 삶의 철학으로 살아가시는 우리엄마!
특히 본 받을 것이 있다면 세상을 사는데 시간을 재산이라 여기며 사시는 모습.
집안일에 사회 일에 학원 일에 이리저리 뛰고 다니시며 피곤하면 차에서 5분, 책상에서 5분 있는 곳에서 피곤을 이기시며 고생하시는 엄마를 보면 빨리 커서 우리엄마의 힘이 되고 싶을 뿐이다.
우리엄마의 부지런함은 외할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길러준 재산이라고 하신다. 엄마뿐만 아니라 외가댁은 외삼촌이나 이모, 친척들이 다 부지런하다. 1년에 몇 번씩 외가댁에 가보면5시ㆍ6시에 기상해야 한다. 몸에 배어있다. 그런데 난 엄마를 닮아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저녁형인간이라 염려가 된다.
지훈아! 적어봐
참기름, 계란, 수세미, 행주, 설탕 일주일에 한번은 온 집안을 꼭 점검, 청소하시며 음식을 만드시며 일주일을 또 준비하신다. 우리는 비상이다. 하지만 늘 우리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우리엄마!
아침밥 안 먹고 가면 난리가 난다...
밥 안 먹고 가면 빈기계가 돌아간 것과 마찬가지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하루 종일 염려가 된다. 정말 귀찮을 때가 많다. 그러나 고3이 되고 보니 엄마덕분에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어 좋다. 어느 날 엄마가 교육가시고 아침을 먹지 않았을 때 정말 배고픔 속에서 공부도 안 되고 모든 것이 하기 싫어짐을 느꼈다.
하루시간을 열흘처럼 확인하시는 우리엄마의 모습을 닮아야 할 텐데.....
그것 뿐 아니다.
무척 졸리는 5교시 수업(자율학습)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이 드드릉
문자메시지내용 사랑하는 아들! 잠 오지? 우리엄마는 귀신같다.
엄마 너무 잠 와! 10분만 잘게
그래 당연하다. 애쓴다. 정상이야?
눈뜨고 있는 시간만 열심히 해도 우리 아들은 성공할 수 있어
엄마의 문자메시지에 나는 더 이상 졸수 없다.
그래 정신을 차리자. 우리 엄마는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해 검정고시에 합격했는데 밤낮으로 공부한 내가 제대로 공부 못하면 안 되지.....
항상 바쁜 나날 속에서도 애정을 갖고 관심과 배려로 나를 지지해주신 항상 고마운 우리엄마!
그러나 불의를 보고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는 곧은 성격이어서 아빠는 늘 염려하신다.
그러나 나는 좋다. 엄마 성격이 원칙은 세우고 사시는 우리 엄마 모습을 닮고 싶다. TV를 보면서도 우리엄마는 꼭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의견을 들어보고 지도해주신다. (그 예라면 사형제 폐지, 살인사건, 정치인의 비리, 원조교제, 소비자 우롱, 먹는 음식에 장난치는 사람, 방화 등등)
고3인데도 엄마가 나를 보고는 대견해 하시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힘이 솟는다. 난 이 세상에 고민이 뭐냐고 물으면 없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이란 찬송가가 있다
우리엄마가 사시는 모습이다.
우리엄마는 늙어서도 사회복지교육문화센터를 하고 싶다고 한다. 아들, 딸하고 살지 않고 죽는 날까지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데 내가 돈 벌면 제일 먼저 해주고 싶은 일이다.
항상 고마운 우리 엄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