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새도록 퍼붓는 빗소리에 잠을 설쳤다.
따르릉!
아침 일찍 전화가 왔다.
집중호우로 직원들 비상근무를 해야 할 것 같다는 행정지원과 계장의 말이다. 세수만 하고 나갔다. 온통 물난리다. 공무원들은 날을 샜다고 한다. 재해재난시는 적십자와 통합 운영하여 재난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한적십자사 정하복 회장님께 전화하여 자원봉사센터에서 만나 일정을 공유 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잠긴 섬진강 주변 대피소가 있는 금지 중학교에 대피 현장을 나가 봤다. 준비해 간 김밥과 구호 물품을 주고 더 이상 갈수 없는 상황이 되어 되돌아 왔다. 그리고 정하복 회장님과 김밥을 싸기로 했다. 무슨 돈이 들든지 진행을 하자니 승락했 했다. 순식간에 김밥을 싸서 자원봉사자들이 배가 고파 어쩔 줄 모르는 대피소로 전달하였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면 안할 것이다. 그리고 재난 상황실에 재해 구호품 구입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재해 재난 때는 평소의 경험이 노하우다. 재난 상황실에서 재해구호협회에 전화를 하면 전국에서 파주와 함양에 있는 재해구호센터에서 재해 물품을 현장으로 지원 해 준다고 함양자원봉사센터 정상구 센터장님께서 정보를 주셨다. 참으로 고마웠다.
이틀 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섬진강 제방이 무너졌다. 그리고 낮 12시 50분께 남원시 금지면 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 100여m가 붕괴되었다. 8월8일 전라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내일은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서 이동 밥차가 운영된다. 직원들이 자원봉사자 배치 해 놓은 서류를 검토하고 9시에 퇴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