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가던 길을 멈추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예전과 달리 요즈음은 길을 가면서 안면이 있는 사람들에게 별로 아는 체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러나 오늘 만난 분은 나와 아주 특별한 만남으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늘 마음만은 잘 되기를 기도하는 사람이다
열악한 조건에서 2남1녀를 키우며 사는 꿋꿋한 모자가장!
몇 년전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에서 가사조정을 하며 만난 인연이다
그 당시 남편과 이혼하여 남편의 반대로 자녀양육권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동안 자녀들이 아버지와 더 이상 삶을 영위할 수 없는 한계에 다다르자 자녀의 미래를 위해 당당히 양육권 이양을 요구한 용감한 여성!
남자들의 본성에서일까? 아니면 자존심의 문제일까? 아니면 가부장적인 남성 중심적 사고에서 일까?
그 당시 양육권 포기 의견을 받기 위한 조정이 무척 힘들었던 만큼 나는 지울 수없는 인연속에 이심전심의 상태로 살아가면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사람중의 한사람이다
2-3년전 전주-광양간 도로공사건설사무소에서 소액이지만 생활비 일부를 소개한적이 있다
여성의 힘으로 그것도 약간의 장애속에 힘든 나날을 보내며 요즈음 아이들이 사춘기라 더 힘들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둘이 감당하기도 힘든 자녀들의 문제를 넉넉하지 못한 살림으로 감당할려니 얼마나 힘든 일일까?
경제적 대안도 필요 하지만 정신적 심리적안정을 위한 총체적대안을 기대하며 답답한 하루를 보내 본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