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의 유구한 역사 문화와 함께 예술과 전통을 자랑한 남원은 어디에 서 있는가?
수천 년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담긴많은 문화유산이 있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그대로 표현해낸 문학 작품속에서 문화의 줄기가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방자치시대, 현재 남원의 문화정책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먼저 타지역은 일찍부터 지원된'문화생산자의 예술활동 지원'으로 선진 문화를 누리고 있는 지역이 많다.또한 '문화 향유자의 양성과 문화 저변의 확대'를 위하여 문화 소비자 층의 기반을 넓히는데 얼마나 많은 의지를 담고 있는가? 또생산자와 향유자를 이어주는 매개자의 역할과 전문성의 확대'를 위해서 얼마의 중간관리자를 양성 했는가? 마지막으로 민.관 협력체계의 구축을 통한 거버런스 구축'은 어느정도인지 ........
남원의 문화정책은 민.관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속에서 무궁무진한 노력이 뒤 따라야 한다. 남원은 문화외엔 경쟁력이 없다. 기업유치는 모든 여건이 맞지 않다는 것은 시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중앙정부를 이용하여 전국민에게 문화적 서비스를 통하여 남원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요즘 중앙의 예산은 위의 사업내용이면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예전 같으면 단순히 전시회를 한다거나 발표회를 하면 지원이 가능 했지만 요즈음에는 그 행위를 통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 하게 되었다. 예컨대 취약 계층을 위한 발표회를 한다든지,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을 한다든지 등등, 이런 종류의 사업들이 지원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우리가 견학한 평택"웃다리 문화촌"을 통해서도 알았고 각 지자체를 통해서도 느꼈지 않는가.따라서 필자는
먼저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하여 문화 향유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본다.즉 문화 소비자층의 기반을 넓히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그 좋은 예가 요즈음 남원 문화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열린문화 답사가 아닌가? 요즈음 추세로 볼 때 이런 사업은 대단히 중요한 사항으로 문화예술을 직접 담당하고 생산하는 행위자들보다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소비자, 문화 아마추어들의 양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행위자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전문적인 예술인들의 양성을 통한 전문가들만의 잔치였던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고민 속에서 나온 방침이 아니겠는가? . 이제는 비전문가들 일지라도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아마추어 층을 더욱더 확대하고 저변을 확장하는 일이 중요하게 대두된 시점에서 문화의 확장된 저변이 있을 때만이 예술 생산자의 활동 공간이 담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유로 문화예술 교육의 확대와 각종 문화 행사시에 체험 공간의 확보라는 양상으로 진행 되고 있다.
또 우리는 문화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매개자에 큰 관심을 써야한다
''생산자와 향유자"를 이어주는 매개자의 역할과 전문성의 확대는 예술 생산자와 향유자의 중간에 다리 역할을 하는 매개자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예술 생산자가 직접 향유자(관객)를 상대하거나 향유자가 개인적 인맥 등으로 예술 생산자와 연결 되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매개 행위의 구체적 전문성이나 기획력은 많이 부족 하게 되고 오히려 예술 생산자가 2차 매개 행위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요즘 흐름은 문화인력의 양성과 활용에 대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나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 '민.관의 협력체계의 구축을 통한 거버런스 구축'이다. 행정 중심에서 민간과의 파트너쉽을 강조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그동안 타지역의 관례를 보면 문화 예술의 전반적 진행과정에서 행정의 역할이 비중 있게 진행 되어 왔었다. 그러나 남원은 행정에서의 미시적 방법과 남원시 의회의 시의원들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너무작다. 이는 전문성의 부재가 절실히 드러 났다고 본다. 예술현장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지닌 민간 부문에 행정적 지원, 협력을 통한 협업체계(거버넌스)구축을 권장하여 구축된 거버런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적 모델로 제시하여 민관 협력의 거버넌스는 이미 많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고 작은 오류와 문제들을 노출하기도 하지만 큰 방향에서는 좋은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다고 본다
누구나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아직은 부족하거나 모자라다고 인정하자. 그리고 준비하자. 너무 늦지 않게, 다른 사람의 뒤만 쫓아가는 것이 아닌 모양과 방법은 이제 그만 둘 때도 됐다.
쏟아지는 국가 문화예산, 눈 여겨 보다 우리 것으로 가져와야 한다.위의
4가지 큰 줄기 속에는 수많은 사업적 내용과 문화적 활동이 가능한 것들로 나열 되어 있다. 그중에서 우리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 필요한 일들도 많이 있으므로 연구하고 개발하여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례로 중앙정부에서 진행되고 집행되어지는 예산 규모만 해도 작은 지자체의 1년 예산과 맞먹는 예산이 쏟아지고 있고 (더 많을지도...) 일부 발빠른 지자체에서는 많은 지원과 혜택을 누리고 있다.
중앙정부의 관계자들은 돈은 있는데 컨셉이 맞지 않거나, 사업방향의 불일치 등으로 가져가는 지자체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시민과 문화인들의 공통된 의견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고민 해 봐야 한다"는 것 이었다.
문화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 문화 인력의 양성을 통한 활용의 중요성을,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창의적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겨 보자. 그리고 준비를 해야 한다. 구체적 실천을 통한 현장의 경험을 행정이 지원하고 그 바탕 위에서 남원 문화 예술이 활성화된다면 시민 모두가 그 열매를 즐기고 느끼고 체험하게 될 것이다 기존의 문예진흥기금(이하 문진금)을 통한 예술 활동의 진흥과 여타 문화 예술 활동들을 지원하는 사업들이 있다. 이 항목에서 주목할 점은 문진금의 지원 방향도 예전의 장르적 지원에서 목적 중심의 지원으로 변화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 및 도 단위의 공모 사업들에 한번이라고 공모해보면 변화된 시스템을 금방 이해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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