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이은 서학회전....
“결실의 가을을 위해 한여름을 땀 흘려 이겨낸 농부의 마음으로 집 모퉁이 텃밭에 새싹을 일구어낸 종부의 정성으로 여섯 번째 새롭게 단장을 하여 내놓은 그 정열에 뜨거운 찬사를 보냅니다.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미소를 남기기까지 그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가로 놓였을 것이며 짐 실은 우마차가 비탈길을 오르듯 진땀은 몇 바가지나 흘렸을지.......
그 땀방울을 오늘의 결실로 엮어내는 그 역량에 격려를 드립니다. 언제나 쉬임없는 꽃이 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고 평소 저희들을 눈여겨 보아주신 모든 분들께 저는 물론 여러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이은서학회의 명예회장 류영근님의 인사말처럼 “그 땀방울을 오늘의 결실로 엮어내는 그 역량”에 회원들의 열정과 고뇌의 예술성이 살아있다.
이은 서학회는 1990년 이은 필맥회를 창립해 2003년 그동안 제 4회 필맥회회원전으로 막을 내리고 2007년 제5회 이은 서학회로 명칭을 변경 6번째 맞는 서학회전을 맞이하였다.
지난 2008년 7월11일~7월 14일까지는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1차 전시회가 있으며 오는 7월15일~7월 30일까지는 기독교 복음병원에서 2차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전시작품은 120여점 이었으며, 특히 이날은 "한국서화작가협회 강사현 회장님과 동아국제미술협회장이신 박기태 회장님" 등 여러 내외귀빈을 모시고 전북지부 현판식이 이은서예관에서 있었다. 전북지부장은 류영근 원장님이 선출되어 활동하게 됨으로서 맛과 멋의 고장이며 천년고도의 예향의 도시로서 유구한 역사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고장 춘향고을의 전통을 이은서학회원들이 맥을 잇고 있다.
지역의 원로시며, 남원 예술의 대표 격이신 남원 예총 윤영근 지부장님의 격려사를 통해서 회원들의 작품을 위한 노력과 고뇌를 잘 말해준다.
“정성으로 일구어낸
아름다운 여섯 번째 솜씨들
그 애교의 몸짓에
저절로 찬사가 피어오르네요.
화장도 마다하고
내미는 고운 매무새
보릿잎들의 속삭임처럼
청순함이 마음에 머물렀습니다만
몸살을 알았던 흔적도
머리를 동여매고
살풀이춤을 추었던
아픔도 엿보였습니다.
그 인고의 그늘이 먼 훗날
오늘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실타래가 되리라 믿습니다.
오래오래 남역 문화의 고삿을 지키는
쉬지 않은 강물로 흐르기를 기원합니다.
삼복더위를 토해낼 폭염 속에서도 먹과 붓 화선지를 벗 삼아 인고의 마음으로 삶을 매만지는 곳.......
특강 예절반, 금요서예반, 월요사경반, 학생서예반, 한문 교실반, 사자소학반, 명심보감 익히기, 천자문 세필쓰기, 서예탁본 수업 또한 환경보호 정화활동까지........
모두가 서학회원들의 고향사랑을 통한 예술에 대한 열정에서 배어나옴이 아닌가 싶다.
제24회 한국서화 예술대전은 역사와 규모에 있어서 대한민국 제일의 서예대회로 한글 서예부분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송정 김금자님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들이 각 부문에서 큰상을 수상하여 남원의 명예를 높였다.
이은서학회 회원들은 각종 전문가들의 강좌를 통해서 덕과 지혜을 쌓고 있다.
그리고 한문을 익히고 서예를 통한 심신을 수양하면서, 이웃을 돌보는 일에 더욱 앞장선다. 지난해는 동북교회에서 자선성구전을 가져 작품22점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고 기증하였으며, 금번 작품 전시회 후에도 20여점을 불치병 환자를 위해 기증할 계획으로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남원투데이 ykn, 사진 lts
남원여성
"見小利大事不成"이란 작은 이득에 눈을 돌리면 큰 일을 이룩하지 못한다는 뜻인것으로 알고 그렇게 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7-14 *
蘿月
서학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특히 류영근 회장님 전북서화작가협회회장님이 되셨는데 남원을 전국 최고의 전통문화 예술의 도시가 되도록 이끌어 주세요. 07-14 *
김재희
硯田無惡世
묵 가는 밭에 어찌 악함이 있으리오....
땀방울의 結實에 文香이 가득하옵니다
이은 書學會의 無窮한 發展을 祝願 합니다 07-16 *
향우
남원 소식! 다양한 소식 ! 신문으로는 역시 남원투데이가 제일 이심니더,,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향우님들에게 알려 보도록 해야겠네요. 07-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