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총선 이모저모
작성시간 : 2004-04-15 김수현 기자
○…남원시민사회단체인 남원시 바른선거모임(회장 양경님)과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임명택)가 제 17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바른선거와 투표율 제고를 위해 발벗고 나서 눈길.
이들은 탄핵정국 등으로 선거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자 바른선거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남원시내 곳곳에 내걸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문안을 게시, 전단지 배포, 방송차량 동원 등의 노력을 펼쳐.
이들의 노력은 선거 당일 투표장에 나서던 유권자들마다 거리 곳곳에 내걸려 있는 이들의 투표 독려 플래카드가 보였다며 입을 모으는 등 투표 참여율이 높아지는데 단단히 한 몫을 했다는 평가.
○…제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펼쳐진 남원·순창지역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YMCA 한우물회 회원들도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맹활약(?)해 눈길을 끌어.
이들은 선거일 10일전부터 젊은 대학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선거문화 대학생들이 만들어 간다’는 케치플레이즈를 내걸고 캠페인을 벌여 왔으며 선거 당일인 15일에도 시민들을 상대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서는 등 선거문화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을 낳기도.
더욱이 이들의 투표 참여 운동은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자원봉사자들과는 또 다른 적극적인 활동으로 남원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국적을 얻은 중국 연변출신 주부가 국적 취득이후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감격을 누리기도.
지난 2002년 이모씨와 결혼, 남원에 정착하게 된 인월면 유곡리 박설매(27세)씨는 올해 첫아들을 낳은 기쁨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첫 주권을 행사하게돼 ‘2004년은 기쁨이 두배가 됐다’며 함박웃음.
이와 함께 앞으로도 자랑스런 남원시민으로 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직 많은 부분이 서투르지만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첨언.
○…선거가 펼쳐진 남원지역 곳곳에서는 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의 미담이 속속 이어지면서 이번 선거가 국민적 축제로 자리잡는데 또 다른 공로를 하기도.
산동면 대상리 이장 고재갑(65)씨는 같은 마을에 사는 지체장애 2급 장애인 김옥금(여·58)씨를 본인 차량으로 투표소까지 대려다 주고 투표 이후에 다시 집으로 바래 다 줌으로써 주권행사에 모두가 함께 하는 모습을 몸소 실천.
보절면 금다리 다산마을 유평동(50)씨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노약자 등 마을주민 40여명을 수송해 줌으로써 상당수 마을사람들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줘.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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