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리산 전망대“ 기자돋보기코너
“신생마을 이주대책지원을 위하여”
▷수신 : 남원 KBS 김미숙 작가, 장현호 아나운서님께.
TEL :620-7313
FAX : 620-7199
▷수신 :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 신생마을 이주대책 특별위원회 / 총괄간사 양경님
H.P : 011-656-4216
TEL : 625-4216, 626-3930
FAX : 626-9944
1. 진행자 : 먼저 신생마을은 어떤 마을인지 알려주세요
1) 신생마을의 유래 및 지리적 현황
1959년경 왕제(구룡마을 앞산)의 약수가 한센씨병에 특효가 있다는 걸 알고 구례군 산동면에 사는 김복순(1906년생, 작고)씨가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움막을 짓고 거주하면서부터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으로 ‘신생마을’이라 하게 되었습니다. 남원시 향교동 향교 뒷산 기슭에 한센병 음성으로 판정된 분들이 안락한 보금자리를 자리잡았던 신생마을은 남원시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88고속도로와 전주간 국도를 연결하는 산성공원 아래에 위치해있습니다.
2) 주민현황 및 거주환경
소록도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정착하게 된 한센병 음성판정자들의 집단 정착촌으로 총 49세대 108명의 주민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으며 평균연령이 약 62세로 다소 노인연령의 인구가 주 구성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업은 축산업으로 대부분 70년대의 축산업형태로 무허가 축사에서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가옥구조는 축사와 인접해 있어 비위생적이고 비 환경적인 곳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생마을 자체 확장은 주변의 공원지구 도로 등으로 더 이상 커질 수 없는 단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49세대 108명의 주민대부분이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입니다. 모든 면에서 인간으로 거주하기에 부적합한 인권사각지대로 방치된 마을입니다. 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말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우리 남원에서 이렇게 방치된 마을이 있다는 것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금할길 없습니다.
2. 한센병은 어떤 병인지 먼저 말씀해 주십시오
1)한센병이란
한센병은 인간의 가장 오래된 질병의 하나로 만성 감염성 면역질환이며 1874년 노르웨이 한센박사에 의해 사람의 병원체로는 최초로 발견된 나균이 원인균입니다. 한센병은 유전병이 아니라 결핵과 같은 법정 제3종 전염병으로 양성과 음성환자가 있는데 활동성 양성환자만이 병을 옮긴다고 합니다. 성인보다 아동이 더 잘 감염되고 불치의 병이 아니 치유의 병입니다. 현재 치유될 때까지는 정부에서 무상으로 치료해 주고 있고 조기에 치료하면 사전에 장애를 방지할 수 있으며 건강한 사람과 같이 생활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접촉하는 측근자는 정기검진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병에 걸리지 않고 나균이 호흡기나 피부를 통하여 체내에 감염되며 불현성 감염상태로 나균이 소멸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체의 면역이 저하되거나 불량한 환경 상태에 놓이면 3-7년의 잠복기를 거쳐 임상적으로 발병하게 되는데 나균은 1차적으로 표제성 말초신경을 침범하고 2차적으로는 피부, 눈, 상기도점막, 근육, 골 및 고환을 침범하기도 합니다.
※아래부분은 참고하세요
2)나환자의 개념
나환자의 개념을 보면 두 가지로 사용되는데 첫째는 사회적 개념을 무시한 단순 의학적인 개념의 환자와 둘째는 사회, 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한 개념으로 과거나 현재의 나병력을 가진 전원을 포함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통계는 후자의 개념을 사용합니다.
3)나균의 특성
나병의 원인균은 항산성의 마이코 막테리아인 나균(Mycobacterium Leprae)이며 그 모양은 결핵균과 매우 비슷하다. 나균은 생검이나 조직도 말에서 한 개씩 또는 응집하여 또는 구체로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균은 결핵균과 더불어 항산성균인 동시에 항알콜균으로서 인공적으로 배양증식되지 못하고 생체의 일부에서만 자란다. 나균의 증식시간은 매우 느려서 1세대 기간이 2주에서 수십 주로 매우 불규칙적이다.
나균 자체는 매우 약하며 주위 환경에 매우 불안정하나 일정한 조건이 주어지면 전염력이 강해지고 좋은 조건이 만약 주어진다면 우리가 생각한 이상으로 생존한다는 보고가 있다. 나균이 생체에 침입하여 해를 주는 적절한 수로 증식되기 전에 생체의 방어작용에 의해 죽여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중인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의 구강과 비강 등의 나균을 신속히 죽여 비전염성으로 되고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치료를 하면 전염은 되지 않는다. 나병에 대해서는 누구나 노출될 수 있으며 감염될 수 있는 확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4) 나병에 의한 연관 질환
①말초신경질환 = 나균은 말초신경에 침범하여 신경세포를 파괴하여 신경을 마비시킨다. 이로 인해 말초부의 감각둔화 혹은 상실이 나타나고 2차적 변형(족하수, 수하수, 갈고리 손)이 발생한다. 또한 감각 상실로 인한 말초부의 저항력 약화로 상처 등에 의한 절단이 생긴다.
②피부침범에 의한 탈모 및 궤양 = 피부조직에 침범하여 모근과 땀샘을 파괴하여 탈모와 땀 분비 장애가 생긴다. 이로 인해 피부가 외부 환경에 대한 보호를 받지 못해 쉽게 각질화 되고 간단한 상처에도 궤양이 생긴다.
③토안 = 안검의 마비로 인해 발생하며 시신경을 침범하여 시력저하 및 상실을 가져오기도 한다.
④간기능의 약화 혹은 간경화 = 나병으로 인한 일차적인 것은 아니며 약물의 지속적 투여로 인한 간의 피로로서 간무력증, 간경화 등이 발생한다.
5) 나병의 치료 및 관리
나병은 의학적으로 완치가 가능하고, 의학적으로 완치된 그들은 과거에 나병을 앓은 흔적을 가지고 있을 뿐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살아갈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병이 음성으로 전환되었다고 하더라도 사균이 피부나 타조직에 산재해서 심한 신경손상을 가져올 수 있고 그로 이한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사실 나병은 조기에 인식되어 치료하면 별다른 장애 없이 균 음성으로 치유될 수 있으나 조기에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게 되어 이로 인한 보행, 자기 돌보기 등 일상생활의 불편과 사회적 활동의 위축이 오게되며 아울러 점차 사회로부터 격리되게 된다.
과거의 나관리 사업은 나병의 세균학적 치료와 장애의 예방에 중점을 두었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사회에로의 복귀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러한 나환자들에 대한 사회로의 복귀를 위해서는 신체적 재활과 직업, 사회적 재활을 요구하게 된다. 이렇게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나병력에 대한 k일반 사회인과 의료인들의 인식 및 편견에 의해 사회로의 복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6) 한센병예방
*환자발견과 발견된 모든 환자의 빠른 치료
* 환자의 가족 접촉자를 언제나 검진토록 하고 레프로민 검사가 음성인 접촉자에 대해서는 면역예방을 실시
*모든 어린이들 특히 환자 가족에서 태어난 모든 유아에게 비씨지(BCG)주사 실시
*생활조건 개선 : 특히 가옥 상태를 개선하고 가족들이 밀집된 접촉하에 생활하지 않도록 한다.
*한센병에 대한교육 : 한센병은 의사, 나관리자, 요양소와 계몽만 가지고 완전히 퇴치할 수 없다.
그러나 한센병은 문명의 지표이기 때문에 경제요소와 문화요소가 개선 될 때 퇴치 가능할 것이다.
《화학요법》
①DDS(diamino -diphenyl sulphone)
부작용은 별로 흔하지 않으나 용혈성 빈형, 적혈구 수명단축, 메트헤모글로빈혈증, 간염, 피부염 및 정신병 등이 있다. 이중에 용혈성 빈형이 DDS의 부작용 중에 가장 중요하다.
②클로파지민(Clofazimine : Lamprene : B663)
부작용으로 피부와 결마에 적갈색의 색소침착이 생기며, 피부병소는 홍반생이 담자색 또는 흑색으로 변하게 되고 피부가 건조하게 되는데 특히 전박과 하퇴의 피부가 건조되어 전형적인 어린선으로 발전, 드물게 피부병소에서 자극 또는 타는 듯한 불쾌감을 느낀다.
③리팜피신
부작용으로 소변의 빨간착색이 가장 흔하다. 때로 피부발진, 위장장애, 졸림, 탈력 및 현기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7) 일반대중에 대한 홍보
* 나병은 유전병이 아니라 전염병이다
* 나병은 나균의 감염으로 오는 만성 피부 전염병이다.
* 나병은 결핵과 같은 법정 제 3종 전염병이다.
* 나병에는 양성과 음성 환자가 있다.
* 활동성 양성 환자만이 병을 옮긴다.
* 나병은 성인보다 아동이 더 잘 감염된다.
* 나병은 불치의 병이 아니고 치유되는 병이다.
* 나병은 치유될 때까지 정부에서 무상으로 치료해 주고 있다.
* 나병은 조기에 치료하면 장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 나병 치유자는 일반 사회에서 건강인과 같이 생활할 수 있다.
* 나환자와 접촉이 많은 측근자는 정기 검진을 받도록 한다.
8) 나환자에 대한 홍보
* 활동성 양성환자는 건강인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주의를 상기시켜야 한다.
* 나병에 대한 검진과 나균검사는 정기적으로 받도록 한다.
* 주치약은 의사 처방에 의하여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한다.
* 환자는 사회에서 민폐를 끼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선도하여야 한다.
* 나병으로 인한 신체 장애가 동반되지 않도록 예방에 노력하여야 한다.
* 재가 치료가 곤란한 자는 단기 입원시설 등에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 장애도가 삼하거나 노령 환자로서 생계가 어려운 자는 장기 입원시설에서 요양하도록 권장한다.
9) 홍보사업
나병력자는 사회복귀 등 나병관리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홍보사업이 절실합니다. 나병의 전파경로 예방 및 치료방법, 치료효과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나병관리 사업의 현황 등을 홍보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이기주의적 산물의 대상 질병으로 덜미를 잡혀있는 부분을 하루빨리 해소시키도록 할 것입니다.
10) 우리나라 현황
우리나라의 구라사는 조선 제 4대 세종대왕 대에 그 첫장이 열려 문종, 광해군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을 엮어오다가 단절된 후, 1909년부터 외국 선교사들이 광주 나병원, 부산 나병원, 부산 나병원 등을 세우면서 구라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 때 한일 합방이 이루어진 후, 일제는 식민지 정책을 호도하며, 자신들의 보건을 위해 1916년에 소록도 자혜의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이러한 외부에 의한 구라사업이 이루어질 때, 우리 선각자들이 민족 자존을 가치로 1928년에 조선 나병근절책연구회를 조직하게 되었다.
그즈음 일본은 소록도 전역을 매수하여, 수용 능력을 6000여명으로까지 확대하고, 1932년에는 조선총독부 경무국을 주축으로 관제 조선 나예방협회를 설립하여 이들을 통해 소록도 확장 호요 자금을 전개하게 하였다.
이와 더불어 일제는 조선 나병근절책연구괴의 자금 모금을 허가해 주지않음으로 그 후 8.15 광복까지 침잠 상태를 지속하다가, 1945년 10월 20일 광주에서 조선 나병근절책연구회가 부활되고 그 3년 후인 1948년 9월 3일에 서울에서 대한나예방협회가 창립되면서 본격적인 민간 구라사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는 나환자를 환전 격리 수용시키고 치료사업을 펼쳐왔는데, 1963년 2월 9일에 법률 1273호로 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여, 격리 수용토록 되어 있던 한센병도 결핵과 같은 만성으로 간주하여 재가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3.현재 이주를 해야한다는 입장이신데요.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신생마을은 30~40여년이 지난 지금은 인권사각지대로 변해버렸습니다. 2001년 이 마을에 방문했던 순천 송광사현고 스님은 마을의 생활환경을 보고 어찌 “이곳이 사람 사는 곳이 될 수 있느라”는 한탄을 했을 정도로 그만큼 이곳은 주위환경과 열악한 거주환경으로 인해 주민의 생존권마저 크게 위협받는 지경에 처해있습니다.
1) 신생마을 실태
신생마을 입구를 들어서다 보면 제일 먼저 심한 악취가 코를 감싸쥐게 합니다. 향교동 주민들도 악취를 느끼고있는 부분이죠. 낡을대로 낡은 가옥과 이에 벽돌담 하나로 붙어있는 축사, 온통 시커먼 파리떼와 왱왱거리는 모기떼, 축산폐수 시설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해 비가 조금이라도 많이 오면 그대로 넘쳐 흘러버리는 축산분뇨들.
조금이라도 돈이 모였다면 아낌없이 마을을 떠났을 테지만 가난에 허덕이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30여년이 넘는 세월을 이 상태로 지내와야만 했습니다.
2) 심각한 환경오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사용하던 지하수는 이제 가축들마저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오염됐습니다. 보통물의 100배가 넘는 일반세균이 득실거리고 대장균까지 검출되는 지하수는 가축들의 설사와 빈혈을 유발시켜 집단 폐사 까지도 일으키는 실정이며 숨쉬기조차 힘든 악취와 파리 모기떼의 극성스러움은 둘째치고 마을은 언제 집단 질병을 가져올지 모를 환경적 한계에 봉착해있습니다.
주민들이 열악한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주민 대다수가 장애인에 국민기초생할 수급권자로 막연한 생계수단이 돼버린 양계와 양돈에 재투자를 할만한 여력이 없습니다. 또 축사시설들은 대부분이 무허가 건물이어서 비탈진 산기슭에 낡디 낡은 건물을 헐어내고 새 시설을 들이기란 꿈도 꿔보지 못할 형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30~40여년 전 처음 지어진 돈사나 계사에서 벽돌하나를 사이에 두고 생활해 오다시피하고 있습니다.
4. 주민들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먼저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이런 곳도 있을까? 가보지 못한 분들은 실감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인권, 환경 사각지대로 한번 다녀오신 분들은 두 번 다시 가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1) 사회적 냉대
특히 이들 마을이 변화나 발전을 이끌어 내지 못한데는 한센병(일병 : 나환자)환자 집단촌이라는 사회적인 냉대분위기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한센병이라는 병력 때문에 주민들이 받았던 지역사회의 따가운 눈초리는 그들에게 적잖은 짐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마을이나 주변에서 접촉자체를 꺼려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드문데다 교통까지 불편해 차츰 도심속에 고립되어 갔습니다. 또 주민들 스스로도 배타적인 사고방식이 자리잡아 지역 주민들과 교류를 꺼린 까닭에 마을은 쇄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행정에서의 지원도 소극적이어서 마을밖에 위치한 상수도에서 물을 끌어와야만 식수를 해결할 수 있는 폐쇄화된 산업구조 현실은 주민들을 경제적인 한계에까지 봉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 생존권 위해 이주대책 호소
이제 신생마을 주민들은 심각한 환경문제와 열악한 생활여건, 노후화된 재래식 축산시설로는 경제적 한계를 극복할 수 없이 마을 이전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나이든 노인들이야 언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지만 자라나는 애들을 위해서는 더 이상 이곳에서 살수 없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래서 49세대 108명의 주민들은 남원시나 정부에서 4만6천평의 마을부지를 매입해 주고 이주비를 지원해 준다면 전국 80여군데에 위치해 있는 현대식 집단거주지역으로 분산 이주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가축조차 먹지 못할 지하수가 나오는 곳에서 주민들은 생존권과 환경권 그리고 인권의 마지막 몸부림을 하고 있습니다.
5. 주민들이 말하는 이주의 당위성은 어떻게 됩니까?
악취 및 오․폐수 등으로 인한 끊임없는 민원에 대한 근본적 해결과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취사, 빨래, 자식 키워 학교 보낼 환경이 전혀 못됨)하고, 시내 권에 근접해 있어 축산 단지로 위치가 부적합하며, 주변 지역민들 간에 거부감과 혐오감 확산(신문, 방송보도 및 인터넷 등)등으로, 관광 남원의 이미지 제고(남원 전주간 관문에 위치해 미관상 좋지 않음)하는데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죠. (철도 이설로 다른 형태의 개발 가능)
복지차원에서 이분들의 경제 문제와 노후문제 해결(현재 대부분 생계비에 의존해 살고 있음)과 정착촌 주민들의 고령화, 축사노후, 재래식 축산 시설 등으로 인한 생계의 한계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또 축산 폐수로 인한 지하수의 심각한 오염(수질분석결과 돼지에게도 먹여서는 안 되는 것으로 판단)과 수십년간의 계속된 축산으로 각종 질병의 오염 또 그로 인하여 가축의 폐사율 및 약품비의 지속적 증가와 지리적인 이유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규모 확장이 용이치 않는 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당사자인 마을 주민 100%가 원하고(이주대책위 구성 위원장에 최광현 선임) 더 이상 마을을 지킬 수 없다고 이주의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6. 이주의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그들이 원하는 이주방법은 집단이주가 아닌 분산 개별이주이며 이주비의 조달방법은 (현농원 부동산을 시에서 매입+문화관광부+보건복지부+환경부예산+지방 교부금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음) 시장 및 국회의원의 의지만 있으면 전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특별교부금(축산폐업보상, 개발이익금)이 있고 토지매입방법도 국가의 보상에 의한 원칙적인 법에 따르겠다고 합니다. 또 행정, 정치권에서 해결의 의지만 보여준다면 가능한 일이며 남원지역의 발전을 저해시키는 현실속에서 관심 밖의 일을 관심 안으로 끌어들이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이들의 삶을 위해 남원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7. 이주 문제를 다루기 전에 이 문제의 접근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떻게 됩니까?
첫째는 남원시민이 지역이기주의로 한센병경력자 거주자들을 다른지역으로 이주를 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고 신생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주를 원하고 있다는 점과 인권,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종 집회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극단적인 방법을 배제하고 평화적이고 호소적인 방법을 택하여 긍정적인 시민여론을 이끌어 내야하며 신생마을 주민만의 문제가 아닌 남원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초점을 맞추어 끊임없는 대시민 홍보와 대안제시가 필요하며 (본 특위에서 문제점만 지적하고 정치권과 집행부만 압박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듯한 인상을 배제시키도록 특위 차원에서 그간의 운동방법과는 다르게 한 차원 높은 운동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민설문조사를 통한 생활 만족도 조사 접근하며, 환경오염도를 정확하게 조사하여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접근 하여 시민들에게 문제제기만 하지 않고 끝까지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모습을 특위 내에서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운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에서도 신생마을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현안문제가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신생마을 이전을 위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행정․정치권에서의 반응?
시일이 걸리겠지만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현수막 게첨부터 시작하여, 서명운동, 가두캠페인, 사진전 개최, 집회 등 환경․사회복지, 종교․시민단체들과 연대하고 행정, 정치권과 협력하여 그들이 하루라도 빨리 인간적인 삶을 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신생마을 이주특위(약자로 칭한다)는 신생마을 주민의 인권, 환경, 복지 삶의질 향상을 위해 인도주의적이고 인권적인 차원에서 계획성 있게 이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픔과 인권보호차원과 한센병 환우들이 보다 나은 삶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사회단체로의 입장에 서서 객관적이고 계획성있게 108명의 주민들을 도와주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환경적인 부분에서 도저히 살아 갈 수 없는 열악한 환경임을 우리는 볼 수 있었습니다.
ㅇ 남원시에서는 7. 22. 오후 2시 실과별로 실태조사에 따른 업무분담을 하여 이주대책에 대한 철저한 시태조사와 지속적인 예산확보 및 주민복지증대에 최선을 다할것이라 했구요.
ㅇ 이지역 이강래국회의원께서는 지난 2일 신생마을 이주대책위원회와 남원사회봉사단체 이주대책특별위원회원이 모인 당사무실에서 신생마을 문제는 지역의 문제이며 함께 아파야 할 사안이라고 말하고 타지역 이주사례에 비춰 명분과 당위성이 검토된다면 정부와 정치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9. 신생마을 이주를 위해서 계속 노력 하실텐데요... 최종 목적이라면 어떤 것인가요?
그 동안 한센병력자란 이유만으로 보이지 않는 지역사회의 편견 속에서 한정된 둘레 안에서 그들의 숨막혔던 삶을 들춰내며 이제는 그들이 좀더 넓은 공간에서 좋은 시설에서 아름답게 살아갈 만한 환경에서 인생을 꾸릴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마을 주민들과 그 후손들이 여름이되면 해충과 싸우지 않고 지금보다는 풍요로운 경제생활과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성의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객관적이고 계획성있게 108명의 주민들을 위하여 인권, 환경, 복지 등 삶의질의 향상을 위하고 개별 분산이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죠.
시민여러분! 살아가기 위하여 가축에게조차도 먹일 수 없는 지하수를 음용하며 살아왔던 현실과 돼지 몇 마리와 닭 몇 마리에 인생을 내던졌던 그 분들의 인생을 모른 척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분들이 신생마을에서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답니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현대화되고 쾌적한 시설로의 분산이주를 원하는 그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지원을 하여 108명 주민들의 인권회복과 환경권 회복, 삶의질 향상에 신생마을 이주특위에 관심가져 주시기 바랍니다.